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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자밴텀급챔피언 미샤 테이트,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KO패배

 

  미샤 테이트 전적 - 186

아만다 누네스 전적 - 134<경기후 전적>

 

7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경기장에서 열린 ‘UFC200’의 여자밴텀급 타이틀전경기에서 또다시 이변이 일어났다.

UFC 여자밴텀급챔피언인 미샤 테이트를 도전자인 브라질의 아만다 누네스가 1라운드 315초만에 초크승을 거두면서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금년 35일 홀리 홈에게 5라운드 역전 초크승을 거두고 여자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던 미샤 테이트는 챔피언에 오른지 불과 4개월만에 타이틀을 빼앗기는 단명챔피언이라는 오점을 남겼다.


 

반면 28살의 신예 아만다 누네스는 원사이드한 일방적인 공격으로 미샤 테이트를 밀어부쳐 깔끔한 1라운드 기권승을 거두면서, 새로운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미샤 테이트를 꺾고 새로운 여자밴텀급챔피언에 오른 아만다 누네스는 셰이나 베이즐러와 사라 맥맨, 발렌티나 셰브첸코등을 연속으로 꺾는 등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UFC 여자밴텀급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던 선수로 타격기술이 아주 뛰아나고 펀치력도 상당한 파워를 지니고 있는 실력파선수로 알려져왔다.


  새로운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사진


 새로운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는 브라질출신으로 신장이 172cm의 키에 리치 175.2cm로 홀리 홈처럼 신체조건이 아주 좋은 선수다. 이번에 겨뤘던 미샤 테이트보다 리치면에서 10cm나 더 길며, 키도 미샤 테이트보다 5cm나 더 큰 선수다.

무엇보다도 아만다 누네스는 그라우딩보다는 타격에 능한 선수로 펀치가 빠르고 강해서, 앞으로 멋진 타격기술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 기대가 되고 있다.

  

이제 UFC여자밴텀급은 1년 사이에 챔피언이 세 번이나 바뀌는 등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는 있는 형국이다.

 

1년 사이에 여자밴텀급 챔피언이 론다 로우지에서 홀리 홈으로, 그리고 홀리 홈에서 미샤 테이트로, 이번에는 또다시 아만다 누네스로 세 번씩이나 챔피언이 교체되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사실 미샤 테이트는 챔피언이 될 때부터 그리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챔피언이다. 말이 챔피언이지, 미샤 테이트는 홀리 홈과의 경기에서 4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5라운드에 운좋게도 태클이 먹혀들어서 목조리기 초크로 챔피언밸트를 낚아채어 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미샤 테이트를 운좋게 챔피언벨트를 낚아채간 종이챔피언이라고 비아냥거리곤 하였다.

예상했던 데로 가장 약채챔피언으로 평가받던 미샤 테이트는 챔피언벨트를 고작 4개월 동안만 차보고, 아만다 누네스에게 보기좋게 빼앗기고 말았다.


 

- 관전평 -

 

금년 3월에 홀리 홈을 초크승으로 꺾고 여자밴텀급챔피언에 올랐던 미샤 테이트는 타격기술이 뛰어난 아만다 누네스를 맞아, 1라운드 내내 샌드백처럼 두들겨맞다가, 거의 ko패할 직전에 초크로 기권패하고 말았다.

  

실력으로나 파워면에서나 결코 챔피언감이 되지도 못했던 미샤 테이트는 도전자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초반에 태클을 걸어 넘어뜨리려고 두 번이나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아만다 누네스는 테이크다운을 시키려고 달려드는 미샤 테이트를 아주 기술적으로 피해버려, 테이트의 태클시도를 무위로 만들어버렸다.

 

두 번씩이나 테이크다운 시도가 실패한 챔피언 미샤 테이트는 적잖이 당황하는 사이에, 아만다 누네스의 라이트펀치가 전광석화처럼 미샤 테이트의 턱에 작렬했고, 이후 아만다의 라이트스트레이트펀치가 연속으로 다섯번이나 테이트에 안면에 적중하면서, 미샤 테이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테클을 거는 것외에는 별 뾰쪽한 공격기술이 없는 미샤 테이트는 자신의 테클이 무위로 끝나자, 아만다 누네스의 라이트펀치 다섯방을 맞은 이후로 수세에 몰리게 되었고,

또다시 아만다의 좌우스트레이트펀치를 안면에 연속으로 얻어맞고, 얼굴이 피로 붉게 물들면서 링바닥에 두 번이나 쓰러져버렸다.

 

아만다 누네스의 빠르고 강한 타격을 연속으로 얻어맞은 미샤 테이트는 얼굴이 만신창이될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고, 결국 공격 한번 제대로 해보지못하고 링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미 아만다의 강펀치를 15번 이상 얻어맞아 그로키상태에 빠진 미샤 테이트를 아만다는 누운상태에서 간단하게 목을 졸라 초크승으로 마무리했다.

 

 

챔피언 미샤 테이트는 제대로된 공격 한번 못해보고,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얻어맞다가 1라운드 315초만에 기권패하고 말았다.

 

도대체 미샤 테이트같은 선수가 어떻게 챔피언이 되었는지,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을 뿐이다. 상대방에게 태클을 걸어 넘어뜨리는 것 외에는 다른 기술이 전혀 없는 선수가 바로 미샤 테이트다.

타격기술도 부족하고, 펀치를 피하는 기술도 없고, 수비력도 떨어지는 저런 냐약한 선수가 챔피언에 있었다는 자체가 UFC여자밴텀급의 최대의 수치라고 판단된다.

 

타격기술이 좋은 도전자 아만다 누네스가 미샤 테이트를 꺾고 챔피언타이틀을 가져가리라는 것은 경기 전부터 이미 충분히 예상되어 왔던 사안이다.

 

 

새로운 챔피언에 오른 아만다 누네스가 앞으로 몇차례나 방어하게 될 지가 무척 궁금하다. 어쩌면 첫방어전의 상대로 홀리 홈이나 론다 로우지를 맞아 싸워서, 타이틀을 다시 빼앗기고 챔피언이 또다시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샤 테이트 대 아만다 누네스의 UFC 여자밴텀급 경기동영상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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