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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 배우둠에게 힘겹게 판정승 쟁취, UFC헤비급랭킹

베우둠 전적 - 21승 1무 7패

알리스타 오브레임 전적 - 43승 15패 1NC (경기후 전적)

‘UFC213’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파부리시우 베우둠이 또다시 맞붙었다. 

UFC의 전챔피언이자 헤비급 랭킹 1위인 베우돔과 랭킹 3위인 오브레임이 7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13’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힙겹게 판정승을 따냈다.

오브레임은 노련한 전챔피언 베우둠을 맞이해서, 정확하고 날카로운 펀치와 킥공격을 유효적절하게 구사하여, 배우둠에게 근소한 차이로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반면 전챔피언 베우둠은 3라운드에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다운까지 시키고 그라운딩까지 몰고가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1, 2회전에 너무 많은 점수를 잃어버려서 오브레임에 역전승하는 데에 실패했다.

- 관전평 -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1회전 들어서 정확한 라이트하이킥을 먼저 베우둠에게 적중시키면서 경기를 주도해나갔고, 

또한 오브레임은 연이어서 강력한 라이트펀치를 베우둠의 안면에 여러차례 적중시켜서 전챔피언 파부리시우 베우둠을 다운시키기 까지 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노련한 전챔피언 베우둠을 맞이해 정확하고 날카로운 펀치와 킥을 적중시키면서, 1라운드를 완전한 우세속에 마쳤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2라운드 들어서도 강력한 니킥과 날카로운 레프트펀치와 레프트사이드킥을 연속으로 적중시키면서 베우둠의 혼을 빼놓았다.

2라운드 4분 43초경 또다시 오브레임의 강력한 왼손펀치가 베우둠의 안면에 적중되면서, 전챔피언 베우둠의 이마가 피로 물들기 시작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노련미 넘치는 전챔피언 베우둠을 맞아, 2라운드까지 타격기술, 스피드, 펀치력면의 모든 면에서 더욱 우세한 경기를 펼쳐나갔고, 원래 테크닉이 좋았던 파부리시오 베우둠은 왠일인지 오브레임 앞에서는 제대로된 타격기술을 써먹지 못하고 수세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데 3회전 들어서서 점수에서 뒤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베우둠이 갑자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1,2회전에서 크게 밀렸던 베우둠은 3회전부터 정신을 가다듬고 날카롭고 정확한 펀치로 오브레임을 몰아부쳤다.

3회전 1분 49초경 베우둠은 예리한 좌우콤비네이션 펀치를 오브레임의 안면에 적중시키고 동시에 왼쪽니킥까지 적중시켜서, 결국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다운시켜 버렸다.

세 번의 연속된 공격이 눈깜짝할 사이에 터졌고, 오브레임은 충격을 받고 링바닥에 주저않아 버렸다. 이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이 오브레임에서 베우둠으로 완전 바뀌게 된다.

이 세 번의 날카로운 공격을 당한 오브레임은 큰 데미지를 입었고, 이후 베우둠에게 공격을 당하고 밀리는 수세의 상황에 몰리고만다.

3라운드 2분 29초경 아직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오브레임에게 베우둠의 테이크다운 공격이 이어지고, 오브레임은 링바닥에 깔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베우둠이 그렇게 원했던 그라운딩상황에 처하게 됐고,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베우둠은 상위에서 파운딩공격을 퍼부었고, 오브레임은 하위에서 베우둠의 타격을 방어하는 수세에 몰리게됐다.

그렇지만 상위에 있던 베우둠은 파운딩과 초크기술을 차례로 써보았지만, 이상하리만치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하위에 있던 오브레임은 놀랍게도 교묘하게 베우둠의 공격을 피하면서 2분 30초를 견딘 끝에 3라운드 종이 울리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나 버렸다.

이번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파부리시우 베우둠의 경기는 정말 막상막하의 경기라고 할 수 있다.

1,2라운드는 오브레임이 우세했지만, 3라운드에서 베우둠이 오브레임을 다운시키고 테이크다운시키는 등 오브레임을 그로키까지 몰고갔기 때문에, 판정을 내리기가 몹시 까다로운 경기였다.

그런데 경기결과,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2-0으로 판정승을 거두었고,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3라운드에서 워낙 크게 앞섰던 베우둠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관중들도 큰 야유를 퍼부었다.

두선수의 경기에서 3라운드에서 배우둠이 크게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1회전과 2회전의 두라운드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점수를 워낙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비록 오브레임이 3회전에서 크게 고전했지만, 전체적인 점수에서는 1~2점 정도 더 득점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3회전에서 베우둠이 오브레임을 다운시켰지만, 1회전에서는 거꾸로 배우둠이 다운을 당했었다.

아뭏튼 이번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파부리시오 베우둠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지만, 전체적인 점수에서 근소하게 앞섰던 오브레임이 힘겹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베우둠에게 판정승한 오브레임은 UFC랭킹에서 베우둠을 제치고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작년 9월 현 UFC 헤비급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도전했지만, 1라운드에 KO패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 이후에 마크 헌트와 대결을 펼쳐서 3라운드에 KO승을 거두었고, 이번에 파부리시우 베우둠에게 또다시 판정승을 거뒀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패배한 이후, 다시 2연승을 거두면서 미오치치에게 도전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지만, 

이번 베우둠과의 대전에서 약한 맷집이 드러난 오브레임이 과연 역대 최강의 헤비급챔피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미오치치에게 도전할 자격이 있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경기였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파부리시오 베우둠 경기동영상

‘UFC209’ 알리스타 오브레임, 헌트에 3회전 KO승으로 제기전 성공

3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9’ 헤비급경기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마크 헌트를 3회전에 KO시키고 건재를 과시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비록 작년에 헤비급챔피언 미오치치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전개해서 마크 헌트를 갖고 노는 모습을 보였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강타자인 마크 헌트를 시종일관 압도해나갔으며, 3회전에 레프트 엘고어에 이은 오른발 니킥 두방을 연거푸 헌트의 턱에 작렬시킴으로써, 헌트에게 실신KO승을 거두었다.  

◆ 관전평

1회전에는 두선수가 탐색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간간히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단발 카운터와 미들킥이 헌트의 얼굴과 복부에 꽂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