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백작

80년대 홍콩액션영화 양리칭의 ‘에스마담4(직격증인)’

80,90년대는 가히 홍콩영화의 전성기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룡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홍콩액션영화들이 80년대에 계속해서 개봉되면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휩쓸고 다녔답니다.

특히 성룡의 폴리스스토리는 아주 인기만점이였고, 홍금보, 주성치의 홍콩무술영화와 장국영의 느와르영화등 80년대는 홍콩영화들이 우리극장가를 주름잡았던 시기였지요.

그런데 80년대 중반 남성위주의 홍콩액션영화들이 그 타이틀롤이 여성으로 바뀌면서 미모의 여성파이터들이 출연하게 됩니다.

바로 80년대 중반부터 ‘예스마담’ 같은 마담시리즈 영화들이 출연했으며, 그 첫 테이프를 끊은 여배우는 홍콩의 양자경이었고,

양자경은 85년에 ‘예스마담1(황가사저)’에 출연해서 여성의 부드러움과 강인한 여전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영화 ‘예스마담’은 아시아에서 크게 히트하게 됩니다.

‘예스마담1(황가사저)’에 출연한 양자경이 영화 예스마담 시리즈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

니다.

‘예스마담’의 큰 히트로 인해, 이후 영화 예스마담 시리즈는 계속해서 제작되면서, 대중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지요.

그런데 1987년 영화 ‘예스마담’의 원조였던 양자경이 돌연 결혼과 함께 은퇴하게 되었고, 영화 ‘예스마담’ 시리즈의 높은 인기를 계속 이어나가길 원했던 홍콩의 덕보영화사는 양자경을 대신할 제2의 예스마담을 물색하였는데,

양자경의 뒤를 이어 예스마담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발굴된 여배우가 바로 21살의 양리칭이었답니다.

영화 ‘예스마담’은 양자경이 그 초석을 다졌다면, 바통을 이어받은 양리칭은 영화 ‘예스마담’ 시리즈에 계속 출연하면서 ‘예스마담’의 굳히기에 성공한 여배우라고 할 수 있답니다.

양자경이 영화 예스마담의 1편과 2편에 출연했을 뿐이지만, 양리칭은 ‘예스마담’ 3편부터 7편까지 무려 다섯편의 예스마담 시리즈에 출연했을 정도로 꽤 장수한 여배우랍니다.

양자경은 강인한 카리스마를 풍기면서 중성적인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했다고 평가할 수 있고, 반면 양리칭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미인의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했다고 느껴집니다.

양자경의 예스마담 자리를 이어받은 양리칭은 원래 대만출신으로, 중국전통무용을 전공한 후, 대만TV광고에 출연하고 있던 신인탤런트였답니다.

대만에서 전통무용과 댄스를 전공으로 했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발달했고 몸이 유연해서 무술액션 여배우로 활동하기에 적합했답니다.

또한 양리칭은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세련되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미인이었다는 점도 그녀가 예스마담에 발탁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예스마담3’ 영화에서 양리칭은 자기 몸을 사리지않는 과감하고 파워풀한 액션연기를 펼쳐서, 많은 남성팬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양리칭의 ‘예스마담3’는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면서 양리칭은 일약 아시아의 톱스타덤에 오르게 된답니다.

이렇게 양리칭은 영화 ‘예스마담3’와 ‘예스마담4’에 출연해서, 아름다운 미모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연기로 큰 인기를 끌게 된답니다.

과거 성룡과 홍금보 등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무술액션을 아리따운 여배우 양리칭이 놀라울 정도로 파워풀하고 강인하게 액션연기를 펼침으로써, 많은 남성팬들에게 큰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주었고, 그녀는 영화 ‘예스마담’의 히어로로 우뚝 솟아오르게 된답니다.

저렇게 예쁜 여배우가 남자배우도 하기 힘든 고난도의 위험한 액션연기를 펼쳐보이는 것을 보고, 참으로 대단한 여성이라고 느껴지게 되었지요.

또한 양리칭이 양자경보다 미모면에서 한수 위였기 때문에, 양리칭이 출연한 ‘예스마담3’와 ‘예스마담4’는 특히 남성팬들에게 더욱 애착있게 다가왔답니다.

양리칭은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남성들 이상으로 화끈하고 통쾌한 액션연기를 펼쳤다는 점이 그녀의 ‘예스마담’ 영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필수요소였답니다.

뛰어난 미모와 탁월한 무술액션을 함께 겸비한 양리칭은 양자경에 이어 영화 ‘예스마담3’의 흥행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그 후 예스마담 시리즈를 7편까지 계속 이어나가게 된답니다.

영화 ‘예스마담’에 양리칭이 출연하면서부터, ‘예스마담’=‘미인’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어서, 그 후 예스마담의 짝퉁였던 땡큐마담과 북경마담 등 마담류 영화들에는 미인들이 대거 출연하게 된답니다.

양리칭이 붐을 조성한 마담시리즈 영화에 이어서, 90년대 이후 이세봉, 호혜중 같은 여배우들이 그 대통을 이어서, 폴리스마담, 폴리스우먼 등의 짝퉁마담류 영화들이 대거 만들어져 상영되는 등, 80~90년대에는 온통 마담류 영화들이 큰 붐을 형성했던 시기였답니다.

이렇게 80~90년대에 마담류 영화들의 붐을 크게 형성해놓았던 일등공신은 바로 양리칭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그 어떤 마담류 여배우도 양리칭처럼 뛰어난 미모와 탁월한 액션연기를 동시에 완벽하게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랍니다.

또한 양리칭은 여성적인 아기자기한 섬세한 매력을 짙게 풍기면서, 크고 초롱초롱한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시미와 세련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아름다웠고, 많은 남성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