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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6 터키 군부쿠데타 발생이유과 실패, 주동자와 사망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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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쿠데타군, 에르도안 터키대통령 지지군중이 진압, 배후인물 페툴라 귤렌

 

터키에서 7월 15일 오후 10시경에 군부쿠데타다가 발생했다고 한다.

터키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에서 총성이 울리고, 탱크가 도로를 활보하고, 전투기들이 날아다니면서, 터기의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는 혼란속에 빠졌다고 한다.

 

715일 오후 10시에 쿠테타를 일으킨 일부 군부세력들은 한때 공영방송인 티알티를 장악하였고, 이스탄불의 국제공항과 보스포러스해협 대교를 장악한 후,

"법이 나라를 지배할 수 있도록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과 자유를 다시 세울 것"이라며 선포하면서, 자신들이 터키의 권력을 장악했다고 방송을 통해서 성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에 대해 터키 시민들과 경찰들이 길거리로 뛰어나와 군부가 일으킨 쿠테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하며, 그 중 일부시민들은 용감하게 쿠데타세력과 무력으로 맞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일부 군부세력이 일으킨 쿠테타는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이 휴가를 간 사이에 일어났으며, 군부쿠데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에 맞섰던 민간인과 경찰등 190여명이 사망했으며 1,154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이번 쿠데타과정에서 사망한 190명 중에서 경찰관사망자가 17명이며, 대부분의 사망자가 민간인들이라고 한다. 적지않은 수의 시민들이 무장한 쿠테타군인들에게 육탄으로 맞서다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군부쿠테타세력은 터키군 참모총장을 인질로 잡아 군사본부에 억류했으며, 국영방송등을 장악하면서, 쿠데타가 성공하는 듯이 보였지만, 쿠데타를 시도한 지 6시간만인 71604시경에 터키정부군에 의해서 진압되었다고 한다.

 

터키 군부쿠데타는 쿠테타가 발생한 지, 6시간여만에 쿠데타가 진압된 이유는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이 신속하게 이스탄불로 복귀하였고, 시민들이 군부쿠데타 반대시위를 격렬하게 벌여서, 쿠데타세력의 예봉을 꺾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부쿠데타세력이 이스탄불과 수도 앙칼라를 장악해가는 과정에서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목숨을 보장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전혀 망설임없이 휴양지에서 곧바로 이스탄불로 돌아왔다고 한다.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죽을 각오를 하고 이곳으로 돌아왔다.불법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들은 반역행위를 한 것이며,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하면서,

쿠데타세력을 타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수많은 터키국민들이 공항으로 몰려나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고 한다.

 

터키의 정부관계자는 이번 군부쿠데타는 실패했다고 밝혔으며, 터키내각은 수도 앙카라에서 정상적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현재 터키정부군은 쿠데타를 모의했던 반란세력 군인 1,563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리고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걸거리에서 무장출동했던 군부 반란군인들도 탱크와 무기들을 버리고, 속속 정부군에 투항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번 터키 군부쿠데타를 주도했던 주동자는 누구일까?

이번 군부쿠데타의 주동세력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으로 망명한 반정부인사 페툴라 귤렌의 명령을 받아서 군부내 추종세력이 이번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한다.

 

 

터키국영 매채인 아나돌루통신은, 이번 군부쿠테타의 주동자는 군대에서 해고된 대령 무하렘 코세라고 한다.

터키군 법률자문단의 총책임자로 있던 무하렘 코세는 최근에 자신의 보직에서 전격 해임되었으며, 자신이 퇴출된 대에 대한 앙심을 품고, 귤렌의 추종세력들을 모아서 이번 군부쿠데타를 모의했다고 한다.

 

그런데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으로 망명해있는 반정부인사 귤렌의 충성파들이 이번 쿠데타를 모의하고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리직과 대통령직을 포함해서 총 14년간 집권해오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과거 2차례에 걸쳐서 군부의 쿠데타모의를 적발해낸 적이 있으며, 군부의 반정부새력들에 대해 대대적인 숙청을 가했던 적이 있었다.

 

 쿠데타를 진압하고 정권을 다시 되찾은 에르도안 대통령

 

그런데 이러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 미국에 있는 굴렌은 자신은 터키에서 일어난 군부쿠테타를 강력히 반대하며 규탄한다고 주장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쿠데타 주동자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고 한다.

 

귤렌은 터키의 이슬람학자 출신으로 한동안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협력관계에 있었던 인물이었으나, 에르도안 대통령의 아들의 부패스캔들이 터지면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등을 지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미국으로 자진 망명해있는 상태이다.

 

이번 터키 쿠데타가 일어난 근본적인 이유는 이슬람종교와 비이슬람종교간의 갈등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원래 터키나라의 정치철학은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는 정교분리의 원칙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군부내의 대체적인 여론 또한 정치와 종교(이슬람교)는 철저히 분리해서 국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 터키정치의 근본이념은 종교를 정치와 분리해서, 이슬람종교의 영향을 받지않고, 정치를 법치주의에 의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권을 획득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철저한 이슬람주의자로서, 이슬람의 종교원리를 정치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추구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세속주의 성향이던 사법부도 자기권력의 영향력 아래 두었고, 유수의 언론사들에도 압력을 행사해서 친정부성향으로 바꿔놓는 등, 헌법상의 기본권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아오던 인물이다. 

 

이같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력이 너무 비대해지고 독재정치를 강화하였던 것등의 요소도 군부 쿠테타 발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로 작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의 권력이 너무 강력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터키의 술탄이라고 빚대어 부르면서, 그의 독재정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슬람주의 정당인 정의개발당(AKP)의 대표로 있으면서, 총리직을 3번이나 연임했으며, 2014년도에는 대통령에 당선되었는데, 2003년부터 총리직과 대통령직을 포함해서 13년 동안이나 절대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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