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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 웨스턴 영화 ‘장고’의 줄거리, 명장면 OST 감상하기

감독 - 세르지오 코부치 (1966년 이탈리아 서부영화)

출연 - 프랑코 네로, 호세 보달로, 로레다나 누지악, 앙헬 알바레스, 지노 퍼니스

영화 ‘장고’는 마카로니 웨스턴의 걸작품으로 프랑코 네로가 주인공을 맡았고, 서부영화의 명감독 세르지오 코부치가 메가폰을 잡은 1966년도의 오락서부영화다.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다음으로 유명한 배우 프랑코 네로가 복수에 눈먼 고독한 총잡이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어, 마카로니 웨스턴영화의 ‘전설’이 되어버린 영화로, 이 영화의 대성공으로 수많은 ‘장고’ 영화의 아류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64년 이탈리아에서 만든 영화 ‘황야의 무법자’가 흥행에 성공을 거두자,

또다른 배우 프랑코 네로를 주인공으로 해서 야심차게 만든 ‘장고’는 박진감과 스릴감 넘치는 총격전 등 멋지고 스펙터클한 명장면등을 많이 연출하여, 전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했던 작품이다.

고독하고 우수에 젖은 총잡이 프랑코 네로를 졸지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영화 ‘장고’는 영화 시작과 동시에 흘러나오는 애절한 분위기의 주제가와 관을 끌고가는 장고의 모습, 그리고 기관단총으로 악당들을 쓰러뜨리는 광경등 명장면들을 많이 양산하면서, 영화의 박진감과 스릴감은 높여 놓음으로써,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던 걸작품이다. 

- 영화 ’장고‘의 줄거리 -

미국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난 멕시코 접경지대의 국경마을에, 관을 끌고오는 장고라는 사나이가 나타난다.

장고는 광야에서 갱단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처해있는 여인 마리아를 구출해주고, 함께 이 마을로 들어왔는데, 장고는 자신의 아내를 죽인 잭슨소령을 복수하기 위해서 이곳으로 찾아왔던 것이다.

이 마을은 갱단조직을 이끌고있는 잭슨소령이 관리하는 구역으로, 느닷없이 북군복장으로 관을 메고 나타난 장고의 출현으로 인해, 잭슨소령의 부하들과 갈등이 빚어지게 된다.

장고가 투숙하고있는 술집에서 장고와 잭슨소령 일당이 만나게 되고, 한바탕 총싸움이 벌어지지만, 장고의 기막힌 총솜씨에 잭슨소령의 부하들이 모두 쓰러지고, 잭슨소령만 목숨을 부지해서, 달아나 버린다.

장고에게 망신을 톡톡히 당한 잭슨소령은 장고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중무장한 갱단조직을 이끌고 다시 이마을로 처들어오는데, 장고는 쓰러진 고목을 방패삼아서 이들과 일대 혈전을 벌인다.

장고 한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잭슨소령이 이끄는 갱단조직원 수십명이 점점 장고 근처로 옥죄여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장고의 목숨은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절대절명의 순간에, 장고는 관속에 숨겨져있던 기관단총을 꺼내서, 잭슨소령과 수십명의 부하들에게 무차별 난사를 발사한다.

잭슨갱단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장고는 기관단총의 무차별 발사로 이들 갱단조직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잭슨소령만 간신히 목숨을 구해 달아나고 만다.

장고가 끌고온 관속에는 잭슨소령에게 복수하기 위해, 갖고온 기관단총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이후 장고는 잭슨소령과 경쟁관계에 있는 멕시코 갱단인 휴고일당과 손을 잡고, 기병대를 급습해서, 금가루를 탈취해버린다.

처음에는 아내의 복수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웠던 장고가, 이번에는 황금을 손애 넣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에서 아이러니를 느끼게 된다.

  로레다나 누지악

자신이 구출해준 여인 마리아와 함께 몰래 황금가루를 훔쳐서 달아나던 장고는, 결국 광야에서 늪에 빠지게 되고, 뒤쫒아온 휴고갱단에서 발각되어 초죽음이 되도록 얻어맞고 간신히 목숨만을 부지하게 된다.

두손에 모두 심한 상처를 입어, 총을 쏠 수 없게된 장고는, 자신에게 복수하러온 잭슨소령 일당과 또다시 무덤가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아내의 무덤가에 세워진 십자가의 모서리를 이용해서 권총을 발사해서, 원수 잭슨일당을 모두 쓰러뜨린 장고는 다시 정처없이 방랑의 길을 떠난다.

프랑코 네로의 서부영화 '장고' 배경음악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