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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백작부인 묘지의 벰파이어전설, 270억 유산의 유언

 

여러분은 만일 1백억원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어떤 사람의 무덤 안에서 1년을 버텨낼 수 있겠는가?

여기 프랑스의 한 거대한 묘지를 지키는 조건으로 1백억원보다 더 많은 수백억을 준다고하는 프랑스 파리의 한 묘지에 관한 이야기가 실제로 존재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공동묘지인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가 있다. 이 공동묘지에는 프랑스에서 저명한 인사들이 많이 묻혀있는 곳으로 쇼펭이나 이사도라 던컨, 오스카 와일드 등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안에서 가장 크고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묘지 하나가 있는데, 바로 엘리자베타 데미도프 백작부인의 묘지이다.

 

엘리자베타 데미도프 백작부인은 자신의 무덤에서 1년간 지내는 사람에게 수백억원의 유산을 물려준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엘리자베타 데미도프 백작부인은 1년간 자신의 묘비를 지키는 자에게 이처럼 거액의 유산을 준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이 거대한 묘비의 주인인 엘리자베타는 러시아의 명문가문 출신이었는데, 16세 때에 러시아의 저명한 가문인 니콜라스 데미도프백작과 결혼해서 일가를 이뤘다.

 

남편 데미도프 백작과 부인 엘리자베타는 나폴레옹의 열렬한 지지자였고, 정치적인 이유로 러시아에서 프랑스 파리에 이민와서 살게 되었다.

 

엘리자베타의 남편 니콜라스 데미도프백작은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엄청난 재력을 갖추게 됐다.

그런데 남편 데미도프백작은 점점 재물이 많이 들어올수록 더욱 더 사업과 돈에만 집착하게 되었고, 부인과 가정에는 소홀히 해서 부인 엘리자베타는 수많은 날들을 독수공방하는 처지가 됐다.

 

돈과 사업일에만 몰두하는 남편 데미도프백작과 그 부인 엘리자베타는 부부사이의 갈등을 풀지 못하고, 자주 다투게 됐고 두사람 사이에는 점점 커다란 금이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엘리자베타 부인이 둘째 아이를 출산한 후, 남편 데미도프백작은 돌연 두자녀를 데리고 집을 가출해서 러시아로 돌아가 버렸다.

 

졸지에 남편과 두 자녀와 생이별을 하게 된 엘리자베타 데미도프 백작부인은 마음의 큰 상처를 입게 되었고, 혼자서 외롭게 살아가게 되었다.

 

그 후 남편과 아이들은 영영 그녀곁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은 남편과 두자녀를 한없이 그리워하면서 한많은 삶을 살아갔다.

결국 엘리자베타 데미도프 백작부인은 외로움과 우울증 속에서 병을 얻게 되었고, 1818년 그녀는 39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고 한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은 남편과 아이들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면서 한많은 세상을 살다가, 결국 혼자서 쓸쓸히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그런데 사망한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은 거액의 재산을 남겨 놓았고, 러시아로 돌아간 그녀의 남편과 자녀들을 연락조차 되지가 않았다.

죽은 엘리자베타 데미도프 백작부인은 수백억원이나 되는 재산을 남겨놓았는데, 이 거액의 재산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이 죽으면서 남겨놓은 재산은 500만 프랑, 현재 우리돈으로 270억원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남편과 자식들과 모두 연이 끊어진 그녀의 어머어마한 재산은 과연 누구에게로 상속될지 많은 사람들은 궁금해했다.

 

그런데 그녀의 공증인이었던 한 변호사가 놀라운 발표를 했는데, 그것은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이 남겨놓은 유서였다.

 

 

놀랍게도,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은 자신의 무덤에서 1년 동안 거주하는 자에게, 자신의 전재산을 상속하겠다는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무덤속에서 1년 동안 거주하면서, 그녀의 묘지를 지키는 사람에게 그녀가 남겨놓은 유산 270억원을 전부 주겠다는 제안이었다.

 

거기에는 3가지 조건이 붙어있었는데, 그녀의 묘지의 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음식만을 먹을 수 있으며, 남들과의 대화를 일체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묘지 밖으로 나가는 순간, 그 사람의 자격은 박탈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고 1년 동안 그녀의 묘지안에서 거주하는 자에게, 그녀의 엄청난 유산 270억원이 지급된다는 것이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은 왜 이렇게 황당한 유서를 남기고 죽은 것일까?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이 죽으면서, 왜 이렇게 이상한 내용의 유서를 남겼는지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그녀가 수십년간 혼자 살아왔던 외로움 때문에, 자신이 죽은 후에 무덤을 지키는 동반자를 원했던 것일까? 아니면 또다른 기이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아뭏튼 이러한 유서내용이 발표된 후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전재산을 상속한다는 유서내용에 큰 관심을 갖고 되었다.

 

그런데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무덤은 좀 색다른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무덤안에는 한가운데에 그녀의 관이 있었는데, 그녀의 관은 투명한 유리관으로 되어 있어서, 무덤안에서 그녀의 시신을 얼마든지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그녀의 무덤 내부의 모든 벽과 천정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무덤안에서는 어떤 방향에 있던지, 그녀의 투명한 관속의 시신을 항상 보이도록 되어 있었다.

 

, 무덤속에서는 투명한 유리관속에 들어있는 그녀의 시신을 매일같이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무덤에 들어가는 사람은 좋든 싫든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시신을 매일같이 보면서 거주해야 하는데, 보통 담력이 센 사람이 아니고서는 1년 동안을 버티는 것이 상당히 힘들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엄청난 유산을 받기 위해서, 묘지에서의 생활을 자원하고 나섰다.

 

 

1818년 첫 번째 지원자가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묘지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는 단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그 무덤을 빠져나오고 말았다.

그 지원자는 엄청난 공포감과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으며, 그녀의 무덤에서 하루만을 버티고 포기하고 말았다.

 

그 후에 또다른 지원자들이 그 묘지에 들어갔는데, 그 지원자도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해서 많은 지원자들이 그 무덤안으로 들어갔지만, 그들 모두 하루이틀을 버티내지 못하고, 무엇엔가에 쫒겨나오듯이 그 무덤을 빠져나오고 말았다.

 

급기야 그 무덤안으로 들어간 또다른 지원자가 무덤안에서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그 무덤에서 빠져나온 사람들 대부분은 그 무덤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단지 그 사람들은 무덤 안에서 극도의 공포감과 두려움에 떨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무덤에 들어갔다 나온 한사람이 유일하게 입을 열었는데, 그는 그 무덤안에서 자신의 영혼을 빼앗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무덤안에서 자신의 생명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성급하게 그곳을 빠져나왔다고 한다.

 

이렇게 그 무덤에 들어가는 지원자들이 전부 하루이틀을 버텨내지 못하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루머가 생켜나게 됐다.

무덤의 주인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은 원래 벰파이어라고 하며, 그녀는 자신의 유산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그 무덤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무덤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피의 재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무덤에는 수많은 기이한 문양과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와같은 문양들이 그녀가 벰파이어임을 증명해주는 근거들이라고 한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무덤 외부 정면에 있는 헤라클레스조각은 영원한 것을 상징해주는 것이라고 하며, 박쥐문양은 기독교와 반대되는 상징으로서, 이러한 표식들이 그녀가 영원히 죽지않는 벰파이어임을 의미해준다고 한다.

 

 

그녀의 무덤에 들어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이틀을 버텨내지 못하고 도망쳐 나온 것은, 그 무덤 안에 있던 벰파이어(엘리자베타 백작부인)로부터 공격을 당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덤안에 들어갔던 사람들은 벰파이어에게 홀린 나머지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에서, 벰파이어에게 피를 빨렸을 것이고, 다시 정신을 되찾은 사람들은 황급히 그무덤을 빠져나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덤밖으로 빠져나온 그들은 벰파이어에게 홀린 상태의 일들을 기억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무덤속에서 벰파이어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진 후에도, 수백억원에 이르는 백작부인의 유산을 차지할 욕망에 사로잡힌 수많은 지원자들이 계속해서 그 무덤속으로 들어갔다.

그렇지만 그들 누구도 그 무덤속에서 며칠을 버텨내지 못했고, 공포에 떨면서 그곳을 빠져나오고 말았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이 죽은 지 166년이 지난 1984년에 한 지원자가 그 무덤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것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 후 프랑스 파리시당국은 더이상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묘지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재도 엘리자베타의 공증인은 그녀의 유산 270억원을 여전히 보관하고 있으며, 또다른 지원자를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파리시당국에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백작부인의 묘지에 들어가는 것을 금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그녀의 막대한 유산은 공증된 체로 또다른 도전자가 그녀의 무덤에 도전해서 유산을 상속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한여인의 무덤속에서 1년을 거주하기만 하면, 270억이라는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게 되는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묘지는 프랑스 파리에 아직도 건재하고 있으며, 그곳은 파리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곳이면서 가장 무서운 관광지라고 한다.

 

엘리자베타 백작부인의 무덤속에는 정말 흡혈귀가 되어버린 엘리자베타 벰파이어가 영원히 죽지않은 체, 사람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그 비밀의 열쇠는 프랑스 파리시당국이 쥐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파리시당국은 여태까지 어떠한 입장도 속시원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엘리자베타 벰파이어의 소문을 퍼뜨려서, 더많은 관광객들을 파리로 끌어들이는 홍보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게된다.

 

파리시 당국은 이 무덤의 비밀을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고 세계의 많은 방문객들은 엘리자베타의 묘지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계속해서 그곳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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