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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8 최강의미들급챔피언 마빈헤글러 vs 토마스 헌즈의 대결 KO경기동영상,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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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프로복싱미들급챔피언 마빈 헤글러 대 토마스 헌즈전 명경기, 전율의 강타자

 

  마빈 헤글러 전적 총전적 - 626252KO23(1954년생)

- 신장 175cm 

토마스 헌즈의 총전적 - 6761(48KO) 15

- 185cm

 

80년대 프로복싱 미들급역사상 최고의 강편치의 소유자로 명성이 높았던 마빈 헤글러

그리고 80년대 웰터급에서 크루저급까지 5체급 석권의 신화를 이룩했던 속사포같은 빠르고 강한 펀치를 휘둘렀던 토머스 헌즈간의 대결은 80년대 프로복싱역사상 최고의 명경기로 손꼽을 만하다.

  

프로복싱이 최고의 인기를 끌던 전성기는 바로 80년대로서 이시기에 실력이 뛰어난 프로복서들이 많이 활동했는데,

슈거 레이 레너드, 토마스 헌즈, 로베르토 듀란 등의 선수들이 웰터급에서 미들급까지 중량급의 세계 챔피언타이틀을 빼앗고 빼앗기는 등 흥미롭고 통쾌한 명경기를 많이 보여주면서, 프로복싱은 세계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각광을 받던 시기였다.


 

그런데 이들 유명복서들 외에도 미들급에서 강력한 헴머펀치를 휘두르면서, KO머신으로 명성을 떨쳤던 또한사람의 영웅이 있었는데, 바로 당시 세계미들급챔피언이었던 마빈 헤글러가 그 주인공이다.

80년대에 프로복싱을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올려놓으면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빅4 중에서도 가장 펀치력이 강한 강펀치의 소유자를 꼽으라면, 바로 마빈 헤글러를 꼽는 게 정답이다.

 

마빈 헤글러는 80년도에 당시 세계미들급챔피언인 알란 민터를 강펀치를 휘둘러서 보기좋게 두눈을 찢어버리는 큰 데미지를 입히면서 KO승을 거두어세계미들급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세계통합미들급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마빈 헤글러는 그후 세계의 기라성같은 강력한 도전자들의 도전을 받아서 수많은 명승부를 펼쳐보였는데, 박종팔을 KO로 쓰러뜨린 풀헨시오 오벨메이야스, 전챔피언 비토 안투오, 시리아의 강타자 무스타파 햄쇼, 후안 도밍고 롤단, 존 무가비등 난다긴다하는 미들급의 강력한 도전자들을 모조리, 그것도 KO로 쓰러뜨리고 총 12차 타이틀을 방어해내는 수훈을 세웠다.

 

마빈 헤글러가 세계미들급 통합챔피언에 오른 후, 12차방어전에 성공했는데, 그중 로베르토 듀란전을 제외하고는 11차방어전을 모두 KO로 방어함으로써, 자신이 당대 최고의 강펀쳐임을 여지없이 증명해보였다.

 

 

링지에서는 마빈 헤글러를 역대 미들급 최강챔피언 랭킹에서 4위에 올려놓았지만, 이것은 매우 편파적인 판단에 지나지 않으며, 마빈 헤글러는 그의 전적이나 경력을 놓고볼 때, 역대 최강의 미들급챔피언이라는 것이 수많은 복싱팬들의 중론이다.

 

앞으로도 과거에도 마빈 헤글러 같은 펀치력과 테크닉을 골고루 갖춘 완벽한 미들급챔피언은 결코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세계미들급무대에서 마빈 헤글러가 헤게모니를 장악했던 80년대에 세계중량급무대에 또다른 복싱영웅이 활동하고 있었는데, 속사포같이 빠르고 강한 편치를 구사하는 무시무시한 전율의 강펀치의 소유자로 다른 선수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토마스 헌즈가 그 주인공이다.

 

 

토마스 헌즈는 헤글러가 활약했던 비슷한 시기에 웰터급부터 크루저급까지 5체급을 석권했던 복싱천재이자 전율의 강타자였다.

토마스 헌즈는 동시대의 복싱영웅 로베르토 듀란을 군말없이 2KO시킬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와 피스톤같은 강펀치를 지니고 있었는데, 어떻게나 좌우스트레이트펀치가 빠른지 KO시키는 그 펀치를 카메라로 잡아내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전성기시절, 토마스 헌즈의 빠른 푸드워크와 피스톤같이 빠르고 강한 스트레이트펀치를 맞으면, 왠만한 선수들은 거의 기절할 정도로 KO패당하는 것이 부지기수였다.

 

중량급선수 치고 매우 큰 185cm의 큰 키를 지닌 토머스 헌즈는 원거리에서 레프트잽을 툭툭 치면서, 전광석화와도 같은 강력한 라이트스트레이트 한방으로 당대의 복싱영웅이었던 피피노 쿠에바스와 로베르토 듀란을 보기좋게 2라운드에 실신ko시키면서 공포의 강타자로 명성을 높여나갔다.

 

 

1985년경 피피노 쿠에바스와 로베르토 듀란 같은 강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승승장구하면서, 올라오는 토마스 헌즈는 세계미들급챔피언 마빈 헤글러에게 도전장을 던졌는데, 이당시 이미 3체급을 석권한 토마스 헌즈는 마빈 헤글러를 쓰러뜨리고 미들급까지 장악해서 4체급석권의 위업을 달성하겠다는 기염을 토했으며, 마빈 헤글러를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85415일 라스베가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올라오는 디토로이트의 코브라토마스 헌즈 대 KO머신 마빈 헤글러간의 대망의 미들급통합챔피언 타이틀전이 벌어졌다.

 

이대결은 단순한 세계타이틀전이 아니라, 웰터급에서 라이트헤비급까지의 세계중량급의 최강자를 가리는 역사적인 대결인 동시에, 80년대를 대표할 수 있는 최강의 챔피언을 가리는 기념비적인 명경기라고 할 만 하다.

 

 

당시 링주변에서는, 복싱영웅 로베르토 듀란을 2라운드에 완벽하게 KO시키고 올라온 토마스 헌즈가 좀 더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마빈 헤글러가 전율의 강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하지만, 헤글러는 이미 노쇠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으며, 토마스 헌즈는 당시 승승장구하면서, 싸우는 상대들을 가리자않고 모조리 KO시키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헌즈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챔피언 마빈 헤글러와 도전자 토마스 헌즈전의 뚜껑을 열어보니, 실로 놀라운 반전이 벌어졌고, 세계의 수많은 복싱팬들을 경악시키고야 말았다.

그렇게 빠르고 강했던 전율의 강타자 토마스 헌즈가 불과 3라운드에 보기좋게 실신KO패당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듀랸전의 재탕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역시 개천에서 놀던 물고와 바다에서 놀던 물고기가 다르다는 헤글러의 말은 그대로 적중했다.

 

주니어라이틀급보다 한체급 위인 미들급의 챔피언 헤글러의 막강한 펀치력은 로베르토 듀란이나 피피노 쿠에바스와는 본질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 경기에서 증명되었다.

 

미들급을 10여차례나 KO로 방어해냈던 마빈 헤글러의 펀치력은 상상이상으로 강력했고, 무척 날카로웠으며 마빈 헤글러의 강한 레프트스트레이트 3방을 연속으로 엊어맞은 토마스 헌즈는 그대로 통나무처럼 쓰러져서,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토마스 헌즈가 자신의 트레이트마크인 날카로운 레프트잽과 빠른 푸드웍, 강력한 라이트스트레이트는 노련한 마빈 헤글러를 맞추지도 못했고, 별다른 충격도 주지못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마빈 헤글러는 오랫동안 수많은 강자들과 싸워서 이긴 백전노장으로, 아웃복서인 토마스 헌즈의 전술을 꿰뚫고 있었고,

토마스 헌즈의 주특기인 스트레이트공격이 효과를 보지 못하도록, 토마스 헌즈에게 바짝 붙어서 공격했기 때문에, 토마스 헌즈의 강력한 스트레이트펀치가 결코 효과를 볼 수 없었던 것이다.

 

토마스 헌즈의 가슴팍에 바짝 붙는 전법을 쓴 마빈 헤글러의 노련한 전법 때문에, 헌즈는 자신의 강펀치를 적중시킬 기회를 갖지못했고, 대신의 헤글러의 둔탁한 레피트훅과 스트레이트를 수없이 맞았다.

 

3회전에 이미 다리가 풀린 토마스 헌즈에게 마빈 헤글러의 강력한 라이트스트레이트펀치가 3번 연속해서 날아왔고, 헤글러의 강펀치 3방을 관자놀이에 정확하게 얻어맞은 토마스 헌즈는 그대로 링바닥에 쓰러지면서, 실신KO패당하고 말았다.

 

 

80년대를 대표하는 중량급의 최강자를 가리는 미들급통합챔피언타이틀전에서 마빈 헤글러가 토마스 헌즈를 보기좋게 3회 실신KO시키면서, 자신이 최강의 챔피언임을 만천하에 과시했다.

 

천하의 강타자 토머스 헌즈를 군말없이 KO시키고난 후, 2626KO승의 화신 존 무가비마저 11회에 KO시키면서, 영원한 미들급의 강자로 군림할 뻔했던 마빈 헤글러!

그렇지만 마빈 헤글러는 2년뒤인 1987년도에 또다른 중량급의 천재복서 슈거레이 레너드와 타이틀전을 벌여서, 12회에 판정패함으로써, 자신의 통합미들급챔피언타이틀을 빼앗기고 만다.

 

마빈 헤글러가 복싱천재 슈거 레이 레너드와의 경기에서 석연치않게 2:1 판정패를 당하고, 프로복싱에 회의를 느끼고 은퇴함으로써, 역대 가장 뛰어나고 강했던 미들급챔피언을 잃게되었던 것은 세계프로복싱사상 불행한 일이라고 느껴진다.

 

마빈 헤글러의 전성기시절을 회상하면서, 85년도에 최고의 명경기로 평가받는 헤글러 대 헌즈의 세계통합미들급 타이틀전경기를 감상해보도록 하자!

 

 

마빈 헤글러 대 토마스 헌즈의 세계통합미들급 타이틀경기 동영상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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