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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30 마이크 타이슨 VS 에반더 홀리필드 헤비급 1,2차전 경기동영상, 전적 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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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필드 대 타이슨의 헤비급타이틀전 하이라이트 경기, 90년대 헤비급명경기

 

에반더 홀리필드 전적 - 5744(29ko) 1021무효

나이 - 1962년생 - 189 cm

 

마이크 타이슨 전적 - 50(44KO) 62무효

나이 - 1966년생 - 179cm

 

에반더 홀리필드는 금세기 헤비급무대에서 큰 획을 그었던 아주 뛰어난 테그니션으로 유명한 복서다.

60~70년대에는 무하마드 알리가 헤비급무대에서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군림했다면, 80~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가 최고의 테크닉을 지닌 선수로 세계 헤비급무대를 평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에반더 홀리필드는 펀치력스피드테크닉의 3요소를 골구루 보유한 세계헤비급의 몇안되는 뛰어난 챔피언이었다.

 

 

홀리필드는 라이트 헤비급으로 시작해서 크루저급의 WBA, WBC, IBF 챔피언을 모두 싹쓸이하고 난 뒤, 다시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서 역시 WBC, WBA, IBF헤비급 챔피언을 모두 획득했던 입지전적인 복서이다.

홀리필드는 세계헤비급 챔피언으로 있는 동안 조지 포먼, 래리 홈즈, 리딕 보우 같은 막강한 도전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챔피언밸트를 지켰던 기량과 펀치가 뛰어난 복서였다.

 

1990년 에반더 홀리필드는 제임스 더글러스를 KO시키고 세계헤비급챔피언에 올랐으며, 중간에 챔피언벨트를 잠시 내줬다가, 96년도에 강력한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에 도전해서 당당히 헤비급챔피언벨트를 재탈환함으로써,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였다.

 

 

마이크 타이슨과 에반더 홀리필드의 WBA 헤비급 타이틀매치(1차전경기)1996119일 열리게 되었는데,

이당시 타이슨은 헤비급챔피언의 위치에 있었고, 홀리필드는 도전자의 신분으로 타이슨에게 도전하는 입장이었다.

 

마이크 타이슨과 에반더 홀리필드의 1차전 직전까지 타이슨은 45(39KO) 1패의 전적을 갖고있었고, 홀리필드는 32(23KO) 3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핵펀치라는 별명을 갖고있었던 마이크 타이슨은 87%의 엄청난 KO율을 기록하고 있었고, 이경기에서 복싱팬들의 관심은 타이슨의 핵주먹이 언제 터질 것인가. 타이슨이 몇회에 KO승을 거둘 것인가에만 관심을 갖고있었다고 한다.

 

  에반더 홀리필드

 

두선수의 대결에서 홀리필드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는 얘기다.

오직 핵펀치의 소유자인 타이슨이 몇 회에 KO승을 거둘 것인가에만 관심이 집중되었던 경기였다.

 

마이크 타이슨이 누구인가? 세계가 인정하는 역대 가장 강력한 핵펀치를 지닌 선수가 아니던가?

마이크 타이슨은 198611월에 약관 20세의 나이로 챔피언 트래버 버빅을 22KO로 누르고 세계헤비급챔피언에 오른 전무후무한 가장 막강한 챔피언이었으며, 그는 데뷔이래 37전까지 무패행진을 이어왔던 링위의 도살자였다.

 

마이크 타이슨은 WBA헤비급챔피언에 오른 후, 통합타이틀전을 벌여 WBCIBF까지 모두 차지하면서, 강력한 헤비급통합챔피언으로 명성을 날렸는데, 그에게 도전한 강력한 도전자들을 대부분 강력한 펀치 한방이나 두방에 KO시키면서, 세계헤비급무대를 전율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장본인이다.

 

  마이크 타이슨

 

타이슨은 헤비급챔피언에 오른 이후 프랭크 브루노, 러독 같은 쟁쟁한 도전자들을 KO시키면서, 타이틀을 잘 방어했는데, 성폭행사건이 터지면서 유죄판결을 받아 교도소에 3년 동안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마이크 타이슨이 교도소에서 수감되어 공백기간을 가지는 동안, 크루저급에서 올라온 에반더 홀리필드가 1990년도에 챔피언 제임스 더글러스를 KO로 쓰러뜨리고 새로운 세계헤비급챔피언에 올랐다가 마이클 무어러에게 패배하면서, 헤비급타이틀이 여러 선수들의 손으로 넘어가기도 했다.

 

 

이렇게 몇몇의 선수들에게 돌고돌았던 헤비급챔피언벨트는 교도소에서 출소했던 마이크 타이슨이 다시 재탈환하면서, 1996년도에는 타이슨이 챔피언의 입장에서, 홀리필드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역사적인 세계헤비급타이틀전 경기가 벌어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1996년도의 타이슨 대 홀리필드의 1차전경기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홀리필드가 11라운드 TKO승을 거두는 이변이 일어났다.

 

역대 가장 강한 헤비급챔피언에 이름을 올려놓던 마이크 타이슨이 에반더 홀리필드에게 제대로된 공격조차 못하고 10회전에 다운을 당하는 수모를 겪은 후에, 11회전에 TKO패당하면서 헤비급타이틀을 홀리필드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무쇠보다 강력한 살인적인 좌우훅펀치를 지닌 타이슨이 홀리필드에게 예상을 뒤엎고 패배한 이유는 홀리필드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과 홀리필드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잘 싸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왠만한 도전자들을 펀치 한방에 KO시켰던 타이슨이었지만, 에반더 홀리필드는 영리하게도 타이슨이 펀치를 구사할 수 있는 사정거리를 주지않음으로써,

타이슨의 강펀치를 무력화시켰던 것이 아주 주효해서, 타이슨의 강펀치를 피하고 자신의 강력한 좌우훅 컴비블로우를 많이 적중시켜서 타이슨을 무너뜨린 것이다.

 

타이슨이 그동안 전율과도 같은 강펀치를 휘두룰 수 있었던 것은,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한 채, 달려들면서 체중을 싫은 펀치를 퍼부었기 때문이다.

타이슨과 싸웠던 대부분의 선수들은 타이슨을 두려워해서 거리를 멀리 두고 싸웠는데, 이것이 오히려 타이슨의 강펀치를 휘두룰 수 있는 사거리를 만들어 줬던 것이다.

 

 

그렇지만 홀리필드는 다른 도전자들과 달리 1회전부터 경기가 끝나는 11회전까지 결코 타이슨에게 거리를 주지않았으며, 타이슨의 가슴팍에 바짝 달라붙어서 싸워나갔다.

 

바로 이러한 거리안주기 전법이 홀리필드가 타이슨의 강펀치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주었으며, 양훅을 잘 치는 홀리필드가 오히려 짧은거리에서 타이슨에게 많은 훅펀치를 적중시켜서 마침내 타이슨을 쓰러뜨렸던 것이다.

 

복싱은 무조건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홀리필드가 증명해보인 것이다.

 

 

홀리필드가 타이슨을 꺾고 헤비급챔피언에 오르고 난 7개월뒤인 1997년도에 서로 입장이 되바뀌어 홀리필드가 챔피언의 신분으로, 그리고 타이슨이 도전자의 신분으로 다시 2차전 경기를 펼쳤는데, 안타깝게도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7개월만에 다시 링위에서 맞붙은 경기에서, 마이크 타이슨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4라운드에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었고, 이로써 경기는 더이상 진행되지 못한 채, 타이슨이 실격패를 당하고 만다.

 

천하의 핵주먹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마이크 타이슨은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비열한 행동 때문에, ‘핵이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을 얻게되었다.

나중에 타이슨이 한 얘기인데,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었던 이유는 홀리필드와 싸워서 또다시 패배할 것이 두려워서,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바가 있다.

 

 

 

 

, 2차전 경기를 하러 링위에 올랐던 타이슨은 홀리필드의 막강한 포스에 사기가 꺾여버려, 이번 경기에도 패배할 것으로 예상하고, 귀를 물어서 경기를 일부러 무산시켰던 것이다.

천하의 강력한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이 졸지에 비겁한 망나니로 전락해버린 진짜 어이없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아뭏튼 에반더 홀리필드는 천하의 타이슨을 두 번씩이나 물리침으로써 90년대에 가장 인상적인 헤비급챔피언으로서 명예를 드놓이게 되었으며, 2014년도에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럼 에반더 홀리필드와 마이크 타이슨의 1차전경기와 2차전경기를 모두 감상해보도록 한다.

 

 

마이크 타이슨 VS 에반더 홀리필드의 1차전 하이라이트 경기 동영상

 

 

 

   

 

 

마이크 타이슨 VS 에반더 홀리필드의 2차전 경기 동영상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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