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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30 인도 타지마할 궁전묘의 저주, 샤자한과 뭄타즈 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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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타지마할 사원의 전설이야기, 무굴제국황제 샤자한과 뭄타즈 마할의 무덤

 

세계에서도 그 비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궁전을 꼽자면 타지마할 궁전을 꼽을 수가 있는데, ‘타지마할은 인도가 남겨놓은 최고로 아름다운 문화적 건축물이라고 칭송받는 궁전으로서, 지금도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타지마할의 그 아름다운 균형미를 감상하기 위해서,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궁전 타지마할은 말이 궁전이지, 원래 인도 무굴제국의 황제가 자신의 부인이 죽은 것을 비통해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추도하기 위한 분묘로서 건축한 것이다.

 

, ‘타지마할궁전은 죽은 황후 뭄타즈 마할의 묘비궁전인 셈이다.

세계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궁전묘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판타지한 일이지만 그만큼 황제 샤자한이 죽은 왕비 뭄타즈 마할을 끔찍히도 사랑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5대 황제 샤자한이 지시로 만들어진 자신의 부인 뭄타즈 마할의 묘역으로 

뭄타즈 마할이 죽은 지 6개월 후부터 건설을 시작해서, 22년 동안이나 계속된 축조과정을 통해서 완성했던 무덤사원이다.



 그런데 타지마할의 완공에는 매우 슬프고 잔혹한 사연이 숨겨져있다고 한다.

서프라이즈에서도 소개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었던 타지마할의 저주 이야기가 그것이다.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자신의 사랑스런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궁전묘 타지마할을 건축했다는 것은 내심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고려의 공민왕이 자신의 총애하는 부인 노국대장공주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 거대한 노국대장 신전을 지으려했던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으로

그만큼 끔찍히 사랑했던 부인을 잃어버린 비통함과 애절함이 컸기 때문일 것으로 오히려 그 커다란 사랑의 마음을 높이 살 만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문제는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타지마할을 건축하기 위해서 소요되는 엄청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서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었다는 것과 타지마할건축에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동원해서 착취했다는 점과 

무려 22년이라는 엄청난 긴 시간을 들여서 무리해서 공사를 벌였다는 점이다.

 

샤자한이 거대한 건축물 타지마할을 건축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엄청난 세금을 무리하게 징발했고, 이로인해 백성들의 생활을 도탄에 빠뜨리게 했고, 이로써 백성들의 커다란 원성을 사기도 했다.

 

황제 샤자한은 원래 무굴제국을 번영과 안정으로 이끌었던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런데 샤자한은 그의 총애하는 아내 뭄타즈 마할이 죽은 뒤로부터 이상하고 괴팍한 성격으로 변해갔다.


 

황제 샤자한은 자신의 세번째부인인 뭄타즈 마할을 아주 끔찍하게 사랑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샤자한이 그렇게도 총애했던 부인 뭄타즈 마할이 샤자한의 아이를 임신하였고 아이를 출산하다가 39세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샤자한은 자신이 가장 총애했던 부인 뭄타즈 마할을 잃고서 비통한 슬픔속에 빠져 지내다가, 그녀를 추도할 수 있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묘역건설을 구상하게 된다. 이때 사쟈한이 뭄타즈 마할을 추도하기 위해서 구상했던 궁전묘가 바로 타지마할이라고 한다.

 

황제 샤자한은 죽은 뭄타즈 마할을 위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묘지를 짓도록 지시했고, 이탈리아, 프랑스, 이란 등 세계전역에서 뛰어난 건축가와 전문기술자들을 불러모았고, 기능공 2만명을 동원해서 22년 동안 대역사를 벌인 끝에 타지마할을 완공시켰다.


황제 샤자한과 항후 뭄타즈 마할 초상화

 

최고급 대리석으로 타지마할의 외벽을 장식했고, 타지마할 궁전의 벽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서 터키, 티벳, 이집트, 중국등 세계 곳곳에서 값진 보석들을 엄청난 물량으로 수입했다고 한다.

 

이렇게 엄청난 물량과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 타지마할이 완공되고 나서, 탐욕에 눈이 먼 황제 샤자한은 건축에 참여했던 건축가와 기술자들에게 결코 해서는 안될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타지마할을 완성한 직후 황제 샤자한은 타지마할 건축을 설계했던 제로니모 베로네오를 비롯한 수십명의 기술자들을 모두 처형하였다.

 

황제 샤자한은 자신의 평생의 숙원이었던 타지마할을 완공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했던 뛰어난 건축가와 기술자들에게 상을 내리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의 목숨을 빼앗아버린 것이다.

 

황제 샤자한이 자신의 평생 소원이었던 타지마할을 완성시킨 이들 건축기술자들을 모두 처형한 이유는 무엇일까완성된 타지마할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일까?

결코 아니다. 샤자한은 완성된 타지마할을 보고 무척 아름다운 궁전이라고 극찬하면서 만족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황제 샤자한이 이들 기술자들을 모두 죽인 이유는 다시는 이와같이 아름다운 궁전을 더 이상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인 타지마할보다 더 아름다운 궁전이 또다시 만들어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수십명의 기술자들을 모조리 죽였던 것이다.

 

황제 샤자한의 아름다운 궁전에 대한 지나친 욕심 때문에, 죄도 없는 수십명의 건축기술자들이 억울하게도 목숨을 잃게된 것이다.


또한 황제 샤자한은 타지마할건축에 동원되었던 2만명의 인부들에게도 처참한 짓을 했는데, 2만명의 인부들 모두의 오른손목을 잘라버렸다고 한다.

황제 샤자한은 자신의 부인의 궁전묘 타지마할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원으로 남게하기 위해서, 죄없는 수십명의 기술자들을 죽이고, 2만명의 인부들의 오른손을 잘라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하버드대학의 건축학과 교수인 에바 코흐가 집필한 책 완전한 타지마할에 나온 내용이다.

오랫동안 인도를 돌아다니면서, 타지마할에 관한 연구조사를 벌였던 에바 코흐는 황제 샤자한이 타지마할의 건축에 동원된 기술자들과 인부들을 죽이거나, 불구자로 만든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많은 기술자들은 죽는 순간에 샤자한과 무굴제국에 저주를 퍼부으면서 죽어갔다고 한다.

 

그렇게 많은 피를 뿌리면서 타지마할을 완공시킨 후, 4년 뒤인 1658년 놀랍게도 샤자한의 아들 아우랑제브가 갑자기 유혈쿠테타를 일으켰고

쿠테타로 정권을 잡는데 성공한 아우랑제브는 자신의 친아버지인 샤자한을 왕위에서 끌어내린 후에 아그랑성에 감금시켜 버린다.


자신의 친아들에 의해서 왕위에 쫒겨나고 아그랑성에 감금된 샤자한은 8년 뒤에 감옥에서 사망하고 만다.

 

이와같은 샤자한의 비극을 놓고, 많은 사람들은 타지마할의 저주라고 불렀다고 한다.

황제 샤자한이 타지마할을 완공시켰던 충성스러운 뛰어난 수십명의 기술자들을 무참히도 살해했는데, 그 당시 억울하게 죽어간 기술자들의 원혼들이 나타나서, 샤자한과 무굴제국에 저주로 앙갚음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타지마할의 저주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새롭게 황제로 등극한 샤자한의 아들 아우랑제브는 집권한 후에 비이슬람교도에게 인두세를 거두려는 정책을 실시하자, 반대파에 의해서 암살당하고 만다.

 

이렇게 샤자한과 아우랑제브 모두 죽고 난 후, 무굴제국이 다스리는 인도지역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고, 무굴제국은 여러개의 나라들로 분열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후에는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하여 나라자체가 없어져버리고 만다.


 

샤자한의 집권초기까지만 해도 번영과 안정을 구가했던 무굴제국이 이렇게 삽기간에 붕괴되어 버린 것도 바로 타지마할의 저주때문이라고 한다.

17세기 초반까지 그렇게 번성했던 무굴제국이 이렇게 삽시간에 붕괴되고 몰락의 길을 간 것이, 타지마할 완공 후에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수많은 원혼들의 저주 때문이라는 하버드대학의 에바 코흐교수는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인도의 역사기록물에는 황제 샤자한이 타지마할 기술자들을 죽였다는 기록이나 인부들을 불구로 만들었다는 기록들은 전혀 없다고 한다.


단지 무굴제국이 존재했던 일부지역에는 이같은 타지마할의 참변이 전설이나 민담으로 전혀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학자들은 샤자한이 기술자들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에바 코흐교수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전설로서 치부해버렸다.


 제로니모 베로네오의 무덤


그런데 2011년 파키스탄지역의 닐라 굼바드지역에서 한 무덤이 발견되었는데, 이 굼바드지역은 과거 무굴제국의 영토였다고 한다.

이 무덤을 파키스탄 고고학자들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무굴제국시대에 지어진 무덤으로 밝혀졌고, 무덤의 주인은 놀랍게도 제로니모 베로네오였는데, 그는 사쟈한의 지시에 따라서 타지마할사원을 총설계했던 건축책임자였다.

 

이 제로니모 베로네오의 시신에 많은 외상의 흔적들이 발견되었는데, 제로니모 베로네오는 타지마할 사원의 건축을 완공한 후에, 타인으로부터 죽임을 당했던 것이 조사결과,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 파키스탄지역에서 발굴된 타지마할의 설계자 제로니모 베로네오의 시신분석을 통해서, 그가 황제 샤자한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것이 사실로써 입증된 셈이다.

 

결국 옛무굴제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인 타지마할을 설계하고 건축했던 뛰어난 기술자들이 악덕군주 샤자한에 의해서 집단으로 몰살을 당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유명한 타지마할은 수십명의 기술자들의 희생과 2만명의 불구자를 양산하고 만 슬픈 역사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럼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기술자들의 저주로 인해서, 무굴제국이 분열되고 멸망의 길로 빠지게 되었다는 에바 코흐교수의 주장도 사실이었을까?


자신의 부인을 사랑하는 데에는 모든 것을 바쳤지만,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인색했던 황제 샤자한, 부인 만큼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더라면 후대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지마할을 완성한 존경받는 훌륭한 군주로 남을 수도 있었는데

그의 이기적이고 편협한 사랑 때문에 백성들을 희생시킨 너무도 안타까운 군주였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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