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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1 ‘특종세상’ 고라니 잡는 풍산개 순돌이의 사냥실력,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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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고라니 사냥하는 풍산개의 고라니새끼 사랑이야기, 고라니퇴치법

 

현장르포 특종세상’ 226회에서는 유해조수인 고라니를 사냥하는 풍산개 순돌이편을 방송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북 안동의 한마을에 아주 사냥 잘하는 기특한 풍산개 한 마리가 있다고 한다.

경북 안동의 마을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서 농작물을 뜯어먹는 고라니들 때문에, 경작물을 망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고 한다.

 

마을의 한농가에서 피땀 흘려 재배하는 콩밭이나 감자밭에 순식간에 나타나서 콩밭과 감자밭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는 고라니들의 출몰 때문에, 한 해 어렵게 경작했던 한해 농사를 망치는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고 한다.

 

 

이 마을 사람들에게 고라니들은 사람보다 더 무서운 허가낸 도둑놈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수천평이나 되는 경작지의 이곳저곳에 소리소문도 없이 은밀하게 나타나서 콩이나 감자 등 귀한 경작물들을 뜯어먹는 파헤쳐서 망쳐놓는 고라니들 때문에 농민들의 그야말로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고 한다.

 

그런데 형진씨 농가만은 예외라고 한다. 능숙한 솜씨와 날렵한 몸놀림으로 고라니를 사냥하는 풍산개 순돌이가 있기 때문이란다. 형진씨와 80세 김종명할머니가 함께 밭을 일구는 경작지에는 하루종일 풍산개 한 마리가 밭을 지켜주고 있다고 한다.

 

 

올해 5살이 된 수컷풍산개 순돌이는 성격이 너무 순해서 순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평소에는 주인말도 잘 따르고 그렇게 순하디 순하기만 한 풍산개 순돌이는 형진씨 경작지를 지키다가도 무언가 레이다망에 잡히기라도 하면, 성난 호랑이처럼 날려나간다고 한다.

 

순돌이주인의 경작지에 난데없이 고라니 한마리가 나타난 것이다. 고라니가 수개월전부터 계속 출몰해서 이마을의 경작지를 마구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는다고 한다.

그런데 수컷 풍산개 순돌이의 실력이 바로 이때부터 발휘된다고 한다.

 

 

형진씨 밭에 고라니 한 마리가 나타나자 마자, 바로 풍산개 순돌이가 고라니를 잡기위해 뛰쳐나간 것이다. 형진씨 밭에서을 훔쳐먹다가 풍산개를 보고 달아나는 고라니를 순돌이는 끝까지 따라붙었다.

 

언덕둔치로 올라갈려고 하는 고라니는 쏜살같이 뒤쫒아온 풍산개 순돌이에게 덮석 물려서 붙잡히고 말았다.

정말 풍산개 순돌이의 질주본능은 무서운 것이다. 시속 70~80km를 달릴 수 있는 고라니를 먼거리에서 뒤쫒아가서, 끝끝내 붙잡고야 마는 순돌이는 풍산개의 사냥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 마을의 콩밭과 감자밭등을 쑥대밭이 되게 망쳐놓고있는 고라니들이 수시로 출몰하고 있지만, 순돌이가 지키고있는 형진씨 경작지만큼은 매우 안전하다고 한다.

 

 

이처럼 고라니가 나타나기만 하면, 파수꾼 풍산개 순돌이가 즉각 출동해서 고라니를 순식간에 붙잡는다고 한다. 순돌이는 우리나라 개들 중에서 가장 사냥을 잘하는 개로 명성이 높은 풍산개라고 한다.

 

그런데 형진씨 경작지를 망쳐놓는 유해조수는 고라니 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개집에서 낮잠을 자려고 하는 풍산개 순돌이를 주인 형진씨가 불렀다.

 

주인의 부르는 소리에 발딱 일어난 풍산개 순돌이는 주인앞으로 뛰어갔고, 형진씨 불루베리밭에 나타나서 도둑질을 하는 산비둘기 한마리가 밭을 헤집고 다니는 것이 레이다망에 포착됐다.

 

그리고 밭쪽으로 쏜살같이 뛰어나갔던 풍산개 순돌이의 입에는 어느새 밭을 어지럽히고 다녔던 산비둘기 한마리가 물려있었다.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수십미터나 떨어진 밭에 숨어있던 날 수 있는 산비둘기를 풍산개 순돌이는 순식간에 사냥해서 붙잡아버린 것이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사냥실력이라고들 말하고 있다고 한다.

날아다니는 새도 사냥할 수가 있다니, 정말 풍산개는 사냥개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하다.

 

이렇게 형진씨가 기르는 풍산개 순돌이는 형진씨 경작지를 헤집고다니는 야생동물들은 고라니가 됐건, 산비둘기가 됐건 반드시 추격해서 붙잡는다고 한다.

 

왠만해서 풍산개 순돌이의 레이다망에 걸린 야생동물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순돌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사냥개인 풍산개의 명성을 여지없이 증명해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집주인 할머니는 이렇게 자신의 경작지를 매일같이 지켜주는 풍산개 순돌이가 아들보다 더 낫다고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장형진씨가 기르고있는 풍산개 순돌이는 작년 가을부터 고라니를 잡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20마리나 되는 고라니를 잡았다고 한다. 그렇게 빠른 고라니들을 혼자서 20마리나 잡았다고 하니, 정말 순돌이는 풍산개의 순수한 혈통을 물려받게 분명해 보인다.

 

 

풍산개는 용맹하고 사냥실력이 뛰어난 사냥견이자 방범견이다.

오죽하면 풍산개 세마리만 있으면 호랑이도 거뜬히 잡는다고 하질 않던가!

 

장현진씨가 기르는 풍산개 순돌이는 작년 가을에 우연히 장씨 밭에 숨어들어온 고라니 한마리를 사냥해서 붙잡은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때부터 사냥본능이 다시 깨어난 순돌이는 밭에 출몰하는 고라니들을 추격해서, 지금까지 총 20마리나 되는 고라니들을 잡았다고 한다.

 

장씨 이웃에 사는 남씨는 기르는 개가 4마리나 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자신의 밭에 수시로 나타나서 헤짚고다니는 고라니들을 단 한마리도 잡지못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남씨는 자신의 콩밭에 들어온 고라니를 퇴치하기 위해서, 풍산개 순돌이의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했을까!

 

 

고라니를 사냥할 수 있는 유일한 견종은 우리나라에는 풍산개와 제주도 늑대개밖에 없다고 하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풍산개 순돌이는 또다른 놀라운 재능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풍산개 순돌이가 밭에서 일하는 주인할머니의 일을 도와준다고 하는 것이다.

산개 순돌이는 밭을 유해조수로부터 지키는 방법꾼노릇 뿐만아니라 할머니가 하는 감자캐는 일까지 직접 도와준다고 하는 놀라운 사실이다.

 

아마 이글을 처음 읽는 사람들은 결코 믿지못하겠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주인할머니는 엄청나게 큰 감자밭을 일구고 있는데, 나이 80세가 된 주인할머니는 허리를 쪼그리고 앉아서 감자를 캐는 일이 여간 벅찬 게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할머니가 연신 허리를 쪼그리고 앉아서 호미로 땅을 파헤쳐 감자를 캐고있으면, 파수꾼역할을 하던 풍산개 순돌이가 슬며시 할머니 곁으로 다가와서, 할머니와 똑같이 앞발로 흙을 파헤쳐서 그속에 있는 감자를 캐낸다고 한다.

 

냄새를 잘맡는 풍산개 순돌이는 땅속의 어느부분에 감자가 있는지, 냄새를 맡아서 흙을 파헤치면 여지없이 순돌이가 파헤친 땅속에서는 감자가 나온다고 한다.

풍산개 순돌이는 기가 막히게 감자를 잘 찾고 잘 캐낸다고 하니, 정말 세상에 이렇게 기특한 개는 처음 보았다!

 

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고라니들을 잡아내서 할머니 밭을 안전하게 지켜줄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할머니가 감자캐는 일까지 도와주고 있으니, 정말 세상에서 가장 키특하고 충성스러운 개가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주인할머니는 연신 순돌이 한마리가 열자식이 안부럽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풍산개 순돌이는 한편으로는 훌륭한 사냥견이지만, 할머니에게는 효자견이라고 할 수 있다.

 

 

글쎄, 순돌이가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가 힘들게 감자캐는 모습이 안됐다고 생각했는지, 자신이 직접 땅을 파헤쳐서, 할머니 감자캐는 일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할머니가 감자캐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던 풍산개 순돌이가 갑자기 언덕쪽을 바라보며 눈가에는 살기를 띄게 되었다.

 

 

순돌이의 레이다망에 할머니의 콩밭에 침투한 고라니 한마리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순돌이는 슬며시 일어나서 언덕둔턱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더니, 이내 언덕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가는 게 아닌가!

 

그리고 할머니 콩밭 언덕배기에서 풍산개 순돌이와 고라니의 쫒고쫒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긴다리로 고공점프까지 하면서 도망치는 고라니를 바짝 뒤쫒고있는 풍산개 순돌이간의 간격차가 조금씩 줄어드는가 싶더니, 이내 풍산개 순돌이가 순식간에 고라니 성체 한마리를 덮썩 물어서 붙잡았다.

 

 

정말, 최고의 사냥개 순돌이의 놀라운 사냥실력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풍산개 순돌이는 21번째 고라니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고라니를 붙잡은 순돌이는 곧바로 고라니를 물어죽이지 않고, 단지 도망가지 못하게만 부상을 입혀놓고서 주인에게로 가서 주인을 데리고 와서 자신의 사냥감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의 지시를 따른다고 한다.

풍산개는 정말 똑똑하고 충직한 사냥개이자 충성견이 아닐 수가 없다.

 

 

풍산개 순돌이가 잡은 21마리의 고라니들은 단지 주인할머니의 밭에만 나타나는 고라니가 아니라, 그 마을의 대부분의 경작지들을 돌아다니면서 쑥대밭으로 만드는 유해조수이기 때문에, 마을의 다른 농가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만일 오늘 순돌이가 그 고라니를 잡지 않았더라면, 그 고라니는 내일에는 다른 사람의 경작지를 침범해서 또다시 쑥대밭을 만들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니, 풍산개 순돌이가 고라니를 잡을 때마다, 마을에는 경사가 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풍산개 순돌이는 이 마을을 지켜주는 방범견이자 수호신 같은 존재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순돌이주인 할머니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겨났다고 한다.

요즘 풍산개 순돌이가 좀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어제 들에 나갔던 풍산개 순돌이가 느닷없이 고라니새끼를 한마리를 잡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풍산개 순돌이는 오늘도 또다시 어디선가 고라니새끼를 잡아와서 고라니새끼가 두 마리나 된다고 한다. 그렇게도 말 잘듣던 풍산개 순돌이가 유새 유별난 행동을 하고있다고 한다.

 

순돌이는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꼭 마당에 있는 고무통을 들여다보며 한참을 기웃거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커다란 고무통안에 새끼 고라니가 두마리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풍산개 순돌이가 동네 야산에서 잡아온 고라니새끼들이라고 한다. 풍산개 순돌이는 고라니 성체들은 물어죽이기도 하지만, 새끼들은 절대로 물어죽이지 않는다고 한다.

  풍산개 순돌이는 고라니새끼를 산이나 들에서 발견하면, 안전하게 물어서 집으로 데려온다고 한다.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사냥개라고 하면, 야생의 초식동물을 발견하게 되면 여지없이 달려들어 물어죽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풍산개 순돌이는 야생에서 고라니새끼를 발견하면 마치 자기자식이라도 된 듯이 안전하게 물어서 집으로 데려오곤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라니새끼를 핥아주고 쓰담쓰담해주기까지 한다고 한다.

고라니를 사냥하는 풍산개 순돌이가 새끼고라니만큼은 마치 친자식처럼 보살펴주는 마치 동화의 세계에 나올 법한 일이 장형진씨 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풍산개 순돌이가 고라니새끼를 물고온 것이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풍산개 순돌이는 한달 동안 고라니새끼를 무려 일곱 마리나 물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고라니새끼를 물고와서는 순돌이는 그 고라니새끼들한테 전혀 해코치를 하지않고, 오히려 혀로 핥아주는 등 끔찍이 돌보아준다고 하는 사실이다.

 

  

고라니 성체만 보면 무섭게 돌진해서 물어죽이는 사냥견 풍산개가 왜 이토록 많은 고라니새끼들을 집으로 물고오는 것일까? 그리고 고라니새끼를 돌보아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시생태연구소의 박병권소장의 말에 의하면, 새끼고라니는 몸표면에 새끼 고유의 향이 난다고 한다.

새끼고라니에게서 나는 그 향이 개과 동물의 새끼의 향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그 냄새를 맡는 순간, 수컷이든 암컷이든 개들은 어린개체를 보호하려는 보호본능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풍산개 순돌이는 새끼고라니의 몸에서 나는 그 향을 맡고서, 마치 자신의 새끼들인 것처럼 느끼고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천적관계에 있는 풍산개와 고라니새끼가 마치 대리아빠와 자식간의 관계처럼 돈독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런데 그 외에도 풍산개 순돌이만의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고 한다. 그사정이라는 것은 한달 전에 풍산개 순돌이와 암컷 이쁜이와의 사이에서 예쁜 새끼 세마리가 태어났다고 한다. 풍산개 순돌이는 자기새끼들을 끔찍이 예뻐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순돌이 새끼들을 곧바로 이웃집으로 입양을 보냈다고 하며, 자신의 새끼들이 떠나버리고 난 후에 순돌이는 풀이 죽고 매우 울쩍해했다고 한다.

새끼들이 떠난 후에 순돌이는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혼자만 있었다고 한다.

 

새끼들에 대한 사랑이 끔찍했던 순돌이는 자신의 새끼들을 떠나보내고 난 후에 마음의 커다란 상처를 입었는가 보다!

 

 

암컷개가 새끼와 이별하고 나서 힘들어하는 것은 보았지만, 이렇게 수컷개가 새끼들을 때문에 슬퍼하는 것은 정말 매우 드물고 희한한 일이라고 한다.

그만큼 풍산개 순돌이의 마음에는 다른 수컷개에게는 없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순돌이는 금쪽같이 이뻐했던 새끼들을 떠나보내고 나서,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고라니새끼들을 물고온 것이 아닐까?

 

순돌이는 고라니새끼를 7마리나 물고와서 매우 이뻐해주었다고 한다. 순돌이는 분명 새끼들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고라니새끼들을 물고와서 친자식처럼 돌보아주었던 것이다.

 

주인 정형진씨는 순돌이를 데리고 순돌이새끼가 있는 이웃집으로 가서 순돌이와 새끼와 다시 만나게해주었다.

새끼를 한달만에 다시 만나게된 순돌이는 풀이 죽어있던 얼굴에 화색이 만연해지면서, 새끼의 꽁무니를 쫒아다니는 등 매우 반가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고라니를 사냥하는 최고의 사냥개인 순돌이는 다른 한편으로는 고라니새끼를 친자식처럼 돌보아주는 별난 풍산개가 아닐 수가 없다.

사냥도 잘하지만 마음씨는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이 풍부한 풍산개 순돌이의 정말 풋풋하고 훈훈한 이야기가 아닐 수가 없다.

 

주인아저씨는 더 이상 고라니새끼들을 물고오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앞으로 순돌이에게 새끼를 자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한다.

새끼들에 대한 부성애가 너무도 큰 순돌이가 자신의 새끼에 대한 애정을 한껏 쏟아줄 수 있도록 새끼들을 자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한다.

 

원래 풍산개는 용맹스럽고 싸움을 잘해서 전문 사냥개로서 육성되었던 사냥견이다. 주인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야생동물에 대해서는 끝가지 추격해서 반드시 잡고야마는 뛰어난 사냥실력을 갖고있는 사냥개이다.

 

풍산개가 단지 사냥만 잘하는 사냥개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 오늘 우리는 풍산개가 다른 개체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쏟을 줄 아는 사랑이 풍부한 개라고 하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말 저렇게 애정이 풍부한 풍산개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키우고 싶은 마음뿐이다.

 

시골농가에서 멧돼지나 고라니등 유해조수의 침범 때문에 밭이나 경작지를 훼손당해서 피해를 입으시는 산골농부들은, 이렇게 야생동물들 퇴치를 잘하는 충성스러운 풍산개 한마리를 키우시는 게 어떨지 한번 권유해보고 싶다.

 

유해조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계시는 농가에서 고라니퇴치법으로 유능한 풍산개를 한마리 키워서 지키게 하는 것이, 다른 퇴치법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보여진다.

  

풍산개는 사냥도 뛰어나게 잘하고, 주인에게는 충성과 의리를 다하는 효자와도 같은 존재감이다. 풍산개 한마리 키우는 게 열자식 안부럽다는 주인할머니의 말씀이 오랫동안 귓가에 아른거린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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