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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31 'UFC 214' 다니엘 코미어 vs 존 존스 라이트헤비급 2차전경기 동영상,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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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4' 경기결과, 존 존스, 코미어에 3TKO승리로 타이틀 탈환성공

 

존 존스 전적 - 231

다니엘 코미어 - 192(경기후 전적)

 

730(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벌어진 다니엘 코미어 대 존 존스의 라이트헤비급타이틀전 경기에서, 전챔피언 존 존스가 3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서로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최고의 라이벌관계를 형성했던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는, 이날 드라마틱한 혈전을 벌여서 관객들을 열광시켰는데,

결국 전챔피언 존 존스가 강력한 왼발킥을 코미어의 안면에 적중시켜서, 3회전 250분에 통쾌한 KO승을 거두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원래 존 존스와 코미어는 작년 7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었는데, 존 존스가 약물복용으로 도핑테스트에 불합격함으로써, 선수자격을 정지당해서 두사람 간 대결이 무산되었었고,

 후 1년만에 다시 옥타곤에서 만난 두선수의 대결은 치열한 접전 끝에 존 존스가 군말없는 KO승을 거두었다.

 

  전챔피언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8차방어까지 성공했던 라이트헤비급 사상 가장 완벽한 챔피언이었다. 193cm의 우월적인 신체조건에다 강력하고 빠른 타격기술과 다양한 킥공격, 그리고 레슬링기술까지 겸비한 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의 최고의 파이터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완벽한 챔피언 존 존스를 가장 크게 위협할 만한 선수가 나왔으니, 바로 다니엘 코미어다.

 

  다니엘 코미어(좌)와 존 존스(우)

 

201514일 다니엘 코미어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한 적이 있었는데, 두선수가 서로 피튀기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적이 있었고, 결국 존 존스가 아슬아슬하게 판정승을 거둬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었다.

 

이후 존 존스는 뺑소니운전과 약물복용 등으로 두번씩이나 타이틀을 박탈당하면서, 존 존스가 박탈당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은 그의 라이벌이었던 다니엘 코미어가 차지하게 되었다.

 

 

전챔피언 존 존스가 없는 라이트헤비급 무대에서는 다니엘 코미어의 세상이었지만, 다니엘 코미어는 자신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준 존 존스를 꺾음으로써 진정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인정받기를 원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옥타곤에서 맡붙은 천적이자 최고의 라이벌인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의 대결, 예상대로 3라운드까지 치열한 혈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최후의 승자는 신장과 관록에서 앞서는 존 존스였다.

 

키가 193cm인 존 존스와 180cm의 키를 가진 다니엘 코미어, 외관으로 볼 때에는 너무도 신장과 리치면에서 큰 차이가 나서 코미어에게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다니엘 코미어가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과 그라운딩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승산이 있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코미어는 이상하리만큼 레슬링과 그라운딩기술을 선보이지 않았고, 오직 타격전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

이러한 전략상의 미스가 코미어가 패배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장과 리치가 월등히 앞선 존 존스가 1라운드부터 무수히 많은 킥과 펀치를 날려서 코미어의 체력을 떨어뜨려놓았지만, 단신인 코미어의 펀치는 존 존스에게 거의 미치지 못하였고, 코미어는 계속해서 존 존스의 펀치와 킥을 맞아 데미지가 계속 쌓여만 갔다.

 

존 존스는 수많은 펀치와 니킥으로 코미어의 복부를 계속 강타해서, 3라운드 들어서서는 코미어는 데미지가 축적되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반해, 코미어의 펀치타격은 아웃파이팅을 하는 존 존스에게 거의 먹혀들지 않고있었다.

 

이렇게 3라운드에 데미지가 많이 축적되어 있는 코미어에게 존 존스의 전광석화같은 왼발하이킥이 날아와 코미어의 안면에 적중되었고, 큰 충격을 받은 코미어는 결국 쓰러졌고,

이후 존 존스의 무차별적인 파운딩세례를 견디지 못한 코미어는 3TKO로 무너져버렸다.

 

 

ufc에서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울 정도인 강펀치와 화려한 테크닉을 갖춘 다니엘 코미어였지만, 최고의 라이벌인 존 존스와의 대결에서 패배함으로써, 라이트헤비급의 영원한 2인자로 만족해야만 했다.

 

다니엘 코미어의 패배원인은 자신의 주특기인 레슬링기술을 전혀 쓰지않고, 오직 타격전으로 승부를 보려고한 전략상의 실수라고 판단된다.

 

코미어가 자신의 주특기인 레슬링과 그라운딩기술을 안써먹은 이유는 1차전때에 워낙 체력고갈을 맛보아서, 장기적으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보다 신장과 리치가 훨씬 크고, 타격력이 뛰어난 존 존스를 상대로 타격만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 것은 완전 잘못된 판단이었다.

 

결국 엄청난 리치 차이와 전략상의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니엘 코미어는 자신이 갖고있는 타이틀밸트를 존스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3회전 존스의 강력한 왼발하이킥에 코미어는 무너지고 말았다

 

앞으로 과연 두선수간의 3차전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만약 두선수간의 3차전대결이 성사된다면, 다니엘 코미어에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강력한 타격기술과 날카롭고 다양한 킥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 존 존스에게는 당분간 그의 적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에게 가장 강력한 위협인물인 다니엘 코미어를 제압한 존 존스는 앞으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타이틀을 오랫동안 지키면서 롱런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미어 같은 강력한 도전자가 없는 라이트헤비급 무대에서 존 존스는 10차 이상의 타이틀방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UFC 214' 다니엘 코미어 vs 존 존스 라이트헤비급 2차전경기 동영상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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