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백작

(70년대 인기가요,명곡) 여진의 슬프고 감미로운 발라드 ‘꿈을 꾼 후에’ 듣기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곡이 하나 있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가을은 발라드가 생각나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을이 되면, 애절하고 서정적인 발라드곡을 많이 듣게 된답니다.

제가 가을철로 접어들 때마다 항상 즐겨 듣던 음악이 바로 ‘꿈을 꾼 후에’라는 곡이랍니다. 이 곡은 들을 때마다 사람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뭉클하게 만드는 정말 감미롭고 아름다운 곡이지요.

비트가 빠른 댄스곡들이 활개를 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잔잔하게 밀려오는 발라드곡 ‘꿈을 꾼 후에’는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라서, 요세 시대에 보물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70년대 후반의 발라드곡 ‘꿈을 꾼 후에’는 여진이라는 가수가 불렀는데요. 이 가수의 내력을 조사해보았더니, 스펙을 갖춘 인텔리급 여가수라는 사실을 알아냈답니다.

70년대 후반 서울대 음대를 다녔던 여진은 대학을 졸업했던 1979년도 1월에 첫 앨범인 ‘그리움만 쌓이네’를 발표했는데요.

여진이 처음 발표했던 그 첫앨범에 ‘그리움만 쌓이네’를 비롯하여 ‘꿈을 꾼 후에’라는 곡이 함께 들어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서울대를 졸업과 동시에 첫앨범을 발표했던 여진은 곧바로 중학교교사로 발령이 났다고 하며, 또한 결혼도 올렸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계속 중학교교사로 교편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녀가 발표했던 앨범의 수록곡 ‘꿈을 꾼 후에’는 FM라디오를 통해서 알려지게 되었고, 엄청난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멜로디가 무척 감미롭고 서정적인 노래 ‘꿈을 꾼 후에’는 여진의 꾀꼬리 같은 매력적인 보이스가 가미되어, 80년대 전반기에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FM라디오에서는 끊임없이 여진의 ‘꿈을 꾼 후에’가 흘러나오면서 수많은 대중들이 즐겨 듣는 애창곡이 되었지만, 정작 이곡을 불렀던 가수 여진은 80년도 내내 단 한번도 방송이나 무대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여진은 오직 가정과 자신의 직업인 교사활동에만 매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래는 대중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는데, 정작 그 히트곡 ‘꿈을 꾼 후에’를 부른 주인공은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자, ‘여진’을 가리켜 ‘얼굴없는 가수’라는 닉네임까지 붙었다고 하네요.

여진은 87년도에 2집앨범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교사생활을 하는 바람에, 대중들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앨범은 간간히 발표했지만, 얼굴없는 가수로만 알려졌던 여진은 2009년도에 또다시 제6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드디어 대중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나타냈다고 하네요.

이젠 교사생활을 접고서 중년이 넘은 나이에 대중들 앞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여진은 지금 ‘가요무대’ ‘콘서트7080’ 등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중이랍니다.

80년대에 너무도 아름답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멜로디에 매료된 후에, 오랫동안 애창곡으로 삼아왔던 ‘꿈을 꾼 후에’의 목소리의 주인공인 가수 여진을 중년이 훌쩍 넘긴 나이에 그 모습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여성스럽고 중후한 미모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이제 나이를 먹어서 목소리는 약간 변색되었지만, 여진이 부르는 ‘꿈을 꾼후에’는 여전히 아름답고 감미로왔답니다.

제1집 앨범을 발표한 이래 20여년 만에 자신의 얼굴을 알렸던 여진의 노래중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히트곡 ‘꿈을 꾼 후에’를 한번 감상하도록 하지요!

여진의 히트곡 ‘꿈을 꾼 후에’ 노래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