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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여수돌게의 배신, 원산지 속이고 대장균 검출, 무한리필 식당

 

우리나라에서 반찬감으로 인기가 많은 돌게는 크기는 작지만 살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너무 맛있어서 게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돌게는 여수의 특산물로서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돌게산지로 유명한 여수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돌게를 먹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라고 한다.

 

바다에서 나는 돌게는 꽃게보다도 더 육질이 더 단단하게 쫄깃쫄깃해서 그 쫄깃한 신감을 한번 맛보면, 다시 안먹고는 못베길 정도로 맛이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여수, 많은 해산물이 잡혀서 해산물의 보고같은 지역인데, 그중에서도 돌게는 여수의 특산물이자 여수 먹거리중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상품이라고 한다.

 

여수에서는 특히 개장정식이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개장뿐만 푸짐한 14가지 반찬들로 구성된 음식으로 단돈 8,000원밖에 안해서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그런데 여수에 무한리필을 할 수 있는 게장 정식집이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싼가격에 맛좋은 게장을 무한대로 리필해서 먹을 수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인데,

먹거리X파일에 한제보자가 그 무한리필 게장 정식집의 돌게가 국내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제보가 들어와서 먹거리X파일제작진이 출동해서 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여수에는 게장식당들이 모여있는 게장골목이 있는데, 이 계장골목에는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돌게장 전문점이 있는데 보통 손님들이 번호표를 뽑고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고 먹는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아, 항상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이 돌게장전문점에는 고작 8천원 가격으로 푸짐하게 게장정식이 나오는데, 매운탕을 비롯한 14가지 반찬들이 함께 나오며, 게장정식의 포인트인 여수돌게로 맏들었다는 돌게장과 간장게장이 함께 나온다고 한다.

 

 

특히 여수에서 잡았다고 하는 돌게는 크기는 작지만, 그안에 속살이 많고 푸짐해서 한입에 들어가면,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별미가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돌게장과 간장게장을 합쳐서 돌게가 16개나 들어가 있는데, 다 먹을 경우에는 또다시 리필해서 더 먹을 수가 있다고 한다.

 

정말 푸짐하게 나온 돌게장을 이 가격에 또다시 리필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제작진이 8천원짜리 게장을 다 먹은 후에 다시 리필을 요구했더니, 정말 푸짐한 게장 두 대접이 다시 나왔다고 한다.

 

 

게장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게장의 재료인 돌게는 모두 국내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으며 여수 앞바다에서 잡았다고 한다.

이곳 여수의 많은 게장전문점에서는 맛있고 쫄깃한 게장을 저렴한 가격(8천원)에 리필해서 또다시 원할 때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이곳 게장을 먹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여수시장에서는 돌게 2kg2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잘 잡히지도 않고 값도 비싼 돌게를 식당에서 무한리필해서 파는 것은, 국내산 돌게다 아니라 중국산 돌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시장상인의 말에 의하면, 바다에서도 잘 잡히지 않아 가격이 높은 국내산 돌게를 리필해서 파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며, 중국산이 아니면 타산이 안맞아서 그렇게 팔 수가 없다고 한다.

 

 

게장전문점에서 국내산이라고 광고하며 팔고 있는 게장의 돌게는 대부분 중국산이나 아다른지역산이라고 시장상인들은 입을 모은다. 제작진이 알아본 결과, 중국산은 10kg63천원에 판매된다고 한다.

즉 국내산돌게는 1kg1만원인 반면 중국산돌게는 1kg6,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중국산돌게 판매상인의 설명에 의하면, 국내식당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돌게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며, 게장정식에 국내산과 중국산을 섞어서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여수산돌게도 실제로 여수산이 아니라, 서해안에서 잡은 돌게를 인기좋은 여수산이라는 이름으로 둔갑시켜서 판매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여수산이 인기가 제일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수에서 유명한 게장골목에 있는 게장전문점들의 위생실태도 먹거리X파일제작진의 조사결과,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게장전문식당의 주방에서 게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직원이 발로 해산물을 밟는 모습도 포착되었고, 더러운 바닥에 떨어진 돌게를 씻지않고 그냥 주워담아서 그대로 손님상으로 제공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손님상에서 나온 남은 반찬을 그대로 주방에서 반찬통에 집어넣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손님상에서 남긴 반찬들은 폐기하기 않고 반찬통에 담아서 다른 손님상으로 다시 재사용된다고 하니,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남들이 먹다남긴 더러운 반찬찌꺼기를 다시 새로운 손님상의 반찬으로 재사용한다고 하니, 정말 게장전문식당들의 위생상태는 엉망이었다고 한다.

 

 

손님이 먹다남긴 돌게들도 다시 반찬통으로 들어가서, 계속핵서 재사용된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먹다남긴 돌게찌꺼기가 다시 여러 번에 걸쳐서 재사용된다면, 더러운 세균들이 생기지 않을까 의심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제작진이 게장전문식당들에서 만든 게장들에 대한 세균 및 대장균 분석실험을 벌였는데,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일반세균들이 많이 검출되었다고 하며, B식당의 게장에서는 나와서는 안되는 대장균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게장의 경우에는 가열하지 않고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다른음식보다도 더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한다.

게장은 가열하지 않고 생것을 먹기 때문에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므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않으면 식중독 등에 질병에 감염되기가 쉽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더 게장은 다른음식보다도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먹거리X파일제작진은 유명한 여수의 게장전문점의 창고로 가서, 돌게의 원산지를 확인해보았다고 한다. 거래명세서를 조사해본 결과, 이곳 식당에서 판매하는 돌게는 여수산 돌개가 아니라 서해안 돌개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 게장식당 뿐만아니라 여수 게장골목의 대부분의 게장식당들에서는 여수돌개가 아닌 서해안 돌개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한때 돌만 들추어도 보인다는 흔했던 여수산 돌게는 이제 거의 자취를 감춰서 잡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들 여수 게장전문점들에서 판매하는 돌게는 다른 서해안지역에서 잡힌 돌게를 여수산돌게로 둔갑시켜서 판매된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또한 일부 돌개식당에서는 서해안돌게와 중국산돌게를 믹서해서 판매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여수에 있는 많은 게장식당에서 서해안 돌게를 여수 돌게로 둔갑시켜 판매한 것은, 여수돌개의 높은 인기를 이용해서 돈만을 벌고자하는 상인들의 얄팍한 상술 때문이다.

 

멀리는 서울에서, 부산등지에서 맛좋기로 소문난 여수 돌게를 맛보기 위해서,여수까지 먼길을 와서,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맛보았던 것은 진짜 여수 돌게가 아니라, 돈에 눈이 먼 상인들의 거짓과 배신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몹시도 씁쓸하고 허탈해진다.

 

 

언제쯤 우리나라의 상인들은 잃어버린 양심을 되찾을 수가 있을지, 정말 요원할 뿐이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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