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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0 ‘동물농장’ 실종 1년만에 돌아온 진돗개 백구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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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1년만에 다시 돌아온 진돗개 보리의 감동적인 귀환이야기

   

여기 참 희한한 일이 다 있다.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리에 김형진씨의 집에서 기르던 진돗개가 갑자기 1년 전에 사라졌다고 한다.

김형진씨가 키우던 진돗개 백구 보리는 1년 전에 실종되었는데, 그 개가 스스로 나갔는지, 누가 데리고갔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주인 김씨는 진돗개 백구를 어릴 때부터 데려와서 애지중지 키워왔다고 하는데, 1년전에 백구가 목줄이 절단된 채,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진돗개 백구 보리는 어릴 때부터 아주 영특하고 명랑한 성격이었다고 하며, 주인의 말도 잘 알아듣고 잘 따라서, 주인 김씨가 특히 더욱 귀여워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애지중지했던 진돗개 보리가 갑자기 실종되는 바람에, 주인 김씨는 무척 마음이 안타깝고 아쉬웠었다고 한다.

 

주인 김씨는 진돗개 보리의 전단지 수백장을 만들어서, 이곳저곳에 붙이고 잃어버린 진돗개 보리를 다시 찾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고 한다.

전단지를 붙이고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진돗개 보리의 행방을 수소문해봤지만, 한번 없어진 보리의 행방을 결코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주인 김씨의 온가족이 다 나서서 보리의 행방을 알아보았지만, 끝내 진돗개 보리의 행방을 알아낼 수가 없었고, 결국 보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진돗개 보리를 차츰차츰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실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개를 잃어버린 지 1년이 되는 어느날, 진돗개 보리가 다시 주인 김씨의 집마당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온통 털색깔이 하얀색으로 된 진돗개 백구 한 마리가 어슬렁 어슬렁 김씨집 마당으로 들어오는 게 아닌가!

 

김씨 집마당으로 들어온 진돗개 백구는 마치 오랜만에 집에 다시 돌아온 것처럼 이곳저곳을 냄새를 맡으며, 어슬렁거리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집마당에서 어슬렁거리는 진돗개 백구를 발견한 주인 김씨 부인이 반가운 마음에 버선발로 나가서 그 진돗개를 보리야하고 불렀는데, 그 개가 반갑게 다가왔다고 한다.

 

그런데 1년만에 다시 만나게된 진돗개 백구는 외모가 많이 변해있었다고 한다. 주인 김씨는 그 개가 1년전에 실종된 자신의 개 보리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김씨 부인은 보리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개와 자신의 개 진돗개 백구의 외모가 좀 달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시 나타난 백구가 과연 김씨가 1년전에 잃어버렸던 진돗개 보리가 맞을까?

사실 하얀색 털을 가진 백구가 다시 나타났을 때에 처음에는 주인 김씨와 부인은 자신의 개가 맞는지 긴가민가 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주인 김씨가 보리야라고 부르자, 그 하얀개가 다가와서 반갑게 스킨쉽을 해서, 자신의 잃어버린 진돗개 보리가 맞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1년만에 다시 만나서 그런지, 외모가 좀 많이 변해있었다고 한다.

김씨가 잃어버린 개 보리는 귀가 내려앉은 모습이었는데, 다시 나타난 백구는 귀가 쫑긋 서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또한 보리는 날씬한 체형이었다고 하는데, 백구는 살이 통통 쪄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다른 점은 또 있었다. 바로 성격인데, 김씨의 진돗개 보리는 성격이 쾌활하고 명랑하고 적극적이어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애교도 많이 부렸다고 하며, 특히 주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붙임성있게 행동했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 만난 백구는 가만히 앉아만 있는 등 성격이 소심하고 너무 조용한 성격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른 점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식성이라고 한다. 김씨의 개 보리는 주로 사료를 많이 먹여서, 사료를 주면 아주 잘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 나타난 백구는 사료를 전혀 먹지않는다고 한다.

 

주인 김씨가 백구에게 사료를 갖다주어도, 백구는 냄새만 맡을 뿐 입에 대지도 않는다고 한다. 1년전 그렇게 사료를 잘 먹던 백구가 1년 사이에 식성이 변했단 말인가?

그렇게 먹성이 좋아서 사료를 미친 듯이 즐겨 먹었던 백구 보리가 왜 지금은 사료에 입도 대지않는 것일까?

 

 

백구를 놓고 주인 부부간에 의견이 서로 다르다고 한다. 주인 김씨는 새로 나타난 백구가 자신의 진돗개 보리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김씨의 부인은 그 백구가 자신들의 개 보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김씨 부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사료를 잘먹던 개가 사료를 입에 대지도 않으며, 그렇게 쾌활했던 성격도 이젠 아주 소심해진 성격이라서, 아무리 다시봐도 자신들의 진돗개 보리가 아니라고 느껴진다고 한다.

 

사실 진돗개 백구들은 서로 엇비슷하게 생겨서,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다고

한다 

1년 사이에 성격이 너무나도 달라지고, 식성까지 달라진 백구가 과연 김씨의 개가 맞는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주인 김씨 내외는 자신의 진돗개 보리를 잃어버리고 나서, 잃어버린 백구를 꿈속에서도 그리워했었는데, 그토록 애타게 찾아헤멨던 백구를 다시 만나서, 너무도 기쁘고 반가웠다고 한다.

 

그런데 다시 나타난 백구는 왠일인지 예전의 습성이 사라졌다고 하며, 마치 다른 개가 새롭게 자신의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낮설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 김씨는 새롭게 나타난 백구가 자신의 개 보리가 맞는지 몇가지 실험을 실시해보았다.

 

주인 김씨는 백구를 앞에 놓고서 엎드려, 앉아, 누워 등 예전에 보리가 잘 했던 행동들을 시켜보았는데, 그 백구는 이같은 행동을 잘 따라했다고 한다. 또한 보통개들은 잘 못하는 총맞고 쓰러지는 시늉도 곧잘 해내었다고 한다.

 

일단 보리의 개인기를 실험했는데, 예전의 보리와 행동이 거의 일치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 김씨가 하우스라고 말하자, 백구는 곧바로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버렸는데, 이같은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개는 별로 많지가 않다는 점이다.

 

 

이렇게 새로 나타난 백구는 예전의 보리가 했던 개인기를 모두 잘 해내었으니, 김씨의 진돗개 보리가 맞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백구가 전에 잘 먹던 사료를 전혀 입도 대지않는다고 한다.

 

개가 1년 사이에 식성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단 말인가? 개의 식성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전에는 진돗개 보리가 사료외에는 전혀 안먹었다고 한다. 보리에는 오직 사료만을 먹여왔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 나타난 백구는 사료를 입에 넣어줘도 그냥 뱉어버린다고 한다. 하루 이상 배를 쫄쫄 굶겨놓고서 사료를 주어도, 배가 고플텐데도 사료만큼은 절대로 먹지않는다고 한다.

 

 

새로 나타난 백구가 좋아하는 먹이는 바로 사람이 먹는 밥이라고 한다. 사료를 거부하는 백구에게 밥을 된장국에 말아서 갖다줬더니, 그 백구는 미친 듯이 달려들어 된장밥을 순식간에 먹어치워버렸다고 한다. 

아마 전주인이 이 백구에게 오랫동안 된장밥을 먹이로 줬던 것 같다.

 

주인아저씨는 그 백구가 자신의 개 보리가 맞다고 확신하고 있지만, 주인아주머니는 성격도 달라지고, 식성도 다르기 때문에, 그 백구를 보리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들에게 의뢰해서, 좀 더 정밀한 감식을 해보기로 했다.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안시준 교수가 백구의 사진과 과거의 보리의 사진 두장을 정밀 감식해보았다고 한다.

안시준교수는 두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살펴본 결과, 보리의 코에 두 개의 사선이 있는데, 새로 나타난 백구의 코에도 두 개의 사선이 있기 때문에, 두 개가 같은 개체일 확률이 높다는 소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또한 이찬종 애견관리소장은 주인과 개사이의 교감과 행동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소장의 설명에 의하면, 주인과 개사이에는 서로 특별한 행동패턴이 있다고 하며, 그것을 확인해보면 진위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과거 진돗개 보리는 주인이 골프를 쳐서 날아온 골프공을 물어서, 주인에게 갖다주는 행동을 잘 했다고 한다. 이와 똑같은 행동을 새로 나타난 백구가 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았다고 한다.

 

주인 김씨가 힘차게 골프를 쳤고, 그 골프공이 멀리 날아갔는데, 백구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고 곧바로 달려가서 골프공을 물고는 주인에게 갖고온 것이다.

 

 

이 행동은 과거 잃어버린 개 보리가 잘 했던 행동이라고 한다.

주인 김씨는 백구가 과거 보리가 했던 골프공을 물고오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개가 맞다고 확신을 했다.

 

백구는 한치의 어김도 없이, 과거 보리가 했던 행동을 그대로 똑같이 구현해냈던 것이어서, 백구는 집을 나간 개 보리가 맞다고 보여진다.

 

단 보리의 식성이 달라진 것은 이렇게 판단할 수 있다. 보리를 데려다 키웠던 전주인이 1년동안 보리에게 계속해서 밥을 사료대신 주었던 것이며, 보리의 식성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다고 본다.

 

또한 보리가 성격이 온순해지고 조용해진 것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잃어버리기 전의 보리는 1~2살 때로, 이때는 어린새끼 때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기차게 행동할 시기라고 한다.

그래서 이 시기의 개들은 몸싸움하는 것도 좋아하고, 가장 활발하게 행동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개는 나이를 좀 더 먹으면서, 활동성이 적어지고 점잖아진다고 한다. 개들도 사람과 비슷한 행동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나이 어린 개들은 천방지축 뛰어놀고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개는 사람처럼 점잖아진다는 것이다.

 

, 보리는 성격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1년이 지났기 때문에 한 살 더 먹음으로써, 더 어른스러워지고 더 점잖아졌다고 볼 수 있다.

 

주인 김씨내외는 새롭게 나타난 백구가 자신의 개 보리가 맞다고 판명이 나자, 마치 잃어버린 자식을 다시 되찾은 듯 매우 기뻐했다.

1년전 보리가 갑자기 사라지고 난 후에, 개가 찾기위해서 오랫동안 헤메고 다녔지만, 끝내 자신의 잃어버린 개를 찾지못하고 엄청 가슴앓이를 많이 했다고 한다.

 

꿈에도 나타날 정도로 그리워했던 개가, 1년 만에 다시 집으로 찾아와 주인을 만난 것이니, 얼마나 감개무량한 일인가!

 

 

진돗개 보리는 아마도 다른 누군가에게 강제로 끌려갔던 것이 분명해보인다.

주인의 사랑을 끔찍이 받아왔던 보리가 스스로 가출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가 진돗개 보리를 강제로 데려다가, 어떤 목적인지는 몰라도, 자신의 집에다 가둬놓고 1년 동안 돌보아준 것이 거의 확실하다.

 

그런데 주인이 없는 사이에, 보리는 그집을 뛰쳐나왔던 것이고, 스스로 걷고 또 걸어서 자신의 옛주인이 살던 고향집으로 되돌아왔던 것이다.

 

자신을 사랑해주고 끔찍이 아껴주었던 옛주인을 잊지못해, 먼길을 달리고 또 달려서 옛주인의 집을 다시 찾아온 진돗개 보리는 마침내 1년만의 옛주인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옛주인의 사랑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진돗개 보리는 자신을 돌보아주던 새주인의 집을 탈출해서, 먼길을 달려서 다시 옛집으로 돌아왔던 것인가? 정말 감격적이고 아름다운 진돗개 백구의 귀환이 아닐 수가 없다. 

 

20여년전 대전에서 진도섬까지 무려 300km를 달려서 자신의 옛주인집을 다시 찾아와서 대한민국 전체국민들에게 감동의 스토리를 전해주었던 진돗개 백구의 이야기를 아시는가?

 

20여년 전에 시장에서 팔려갔던 진돗개 백구는 새로운 주인을 따라서 대전으로 이전하게 되었는데,

그 진돗개 백구는 자신의 옛주인을 잊지못해서 대전에서 진도까지 달리고 또 달려서 결국 진도섬에 있는 자신의 옛집으로 처참한 몰골이 되어 돌아왔다고 한다.

 

대전에서 진도섬까지 무려 300km를 달려온 진돗개 백구가 자신의 옛주인과 다시 재회했다는 소식이 전혀져서, 전국민의 눈시울 뜨겁게 했던 적이 있었다.

 

 

1년전에 누군가에게 끌려갔던 진돗개 보리도 어디론가 먼 외지로 끌려가 1년 동안 사육되다가, 자신의 옛주인인 김씨를 잊지못하고 다시 찾아온 것이다.

진돗개 보리가 다시 돌아온 이유는 주인아저씨의 아낌없는 사랑을 잊지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옛주인의 사랑을 잊지못한 진돗개 보리가 1년만에 귀환한 사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감격과 뭉클한 감동을 안겨다주고 있다.

진돗개 주인 김씨내외는 현재 자신의 개 보리를 1년 동안 아낌없이 돌보아주었던 사람을 찾기위해 애쓰고 있다고 한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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