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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골프장 여성 납치살해사건, 범인 체포와 구속, 심천우 범행자백

 

창원골프장 부녀자 납치살인사건의 주범인 심천우와 강정임이 73일 경찰에 검거되었답니다.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 손씨를 납치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고 도주했던 그 용의자 두명이 3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전격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 은신해있던 창원살인사건의 주범 심천우와 그의 애인 강정임을 전격 체포했답니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이미 28일날 서울로 올라와서 서울의 한 여관에 5일간이나 투숙해왔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드러났답니다.

 

그동안 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이 경남과 전남지역에 있을 것으로 보고, 그지역에 경찰인원 1,000명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수색과 검문검색을 벌여왔었는데, 심천우와 강정임은 이같은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망을 뚫고서 서울로 들어온 것이랍니다.

 

원래 경찰은 27일날 새벽 1시경에 이들 범죄일당을 붙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답니다.

 

627일 새벽 130분경에 함안지역으로 가던 이들 3인조 범죄일당은 경찰의 추격을 눈치채고, 차를 버리고 아파트부근으로 숨어들었는데요.

뒤쫒아온 경찰에 의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숨어있던 심천우의 육촌조카 심씨는 체포되었지만, 심천우와 강정임 두사람은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야산으로 달아났답니다.

 

심천우


두사람은 야산에서 2시간 가량 숨어있다가, 다시 산을 내려와서 트럭운전사를 돈 5만원에 매수하고 그 트럭에 합승해서 부산으로 이동했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두사람은 새옷을 사서 복장을 바꾼 뒤, 택시를 타고 대구로 이동한 후, 모텔에서 하루밤을 잔 다음날인 28일날 1130분경에 두사람은 고속버스를 타고서 서울로 들어왔고, 중랑구의 한 모텔에 투숙하고 5일동안 숙박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사들이 중랑구의 모텔주변을 탐문수사를 하던 중에, 이상한 남녀커플이 있다는 제보를 전해들었고, 그 모텔주변에서 잠복을 하던 형사들이 객실로 급습해서, 심천우와 그의 애인 강정임을 전격 체포할 수 있었답니다.

 

경찰이 두사람을 검거할 당시 심천우와 강정임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않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합니다.


 

골프연습을 마치고 귀가허던 무고한 중년여성 손씨를 강제로 납치한 후 잔인하게 살해하고, 도주했던 파렴치한 두연인 범죄일행이 사건발생 9일만에 경찰에 체포되고만 것입니다.

 

2, 3의 범죄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잔혹한 범죄일당을 모두 검거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된답니다.

 

그런데 심천우와 강정임 등 범죄일당은 도대체 왜 이같은 끔찍한 살인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그 이유와 살해동기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심천우와 강정임 등 범죄일당의 살해이유와 동기

 

심천우와 강정임은 과거에 골프장에서 함께 캐디로 일했던 동료였다고 합니다.

두사람은 경남 서부지역의 골프장에서 함께 캐디로 3년 정도 근무했다가 작년 초반에 그만두었다고 하는데요.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는 동안, 두사람은 상당히 가까워졌고, 결국 심천우와 강정임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정임은 한번 이혼경력이 있는 36세의 이혼녀인데, 그녀가 낳았던 아들은 친정집에서 키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31세의 신천우는 강정임과 연인관계가 되고 난 후, 두사람이 함께 골프장에서 퇴사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신천우는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그 사업이 뜻대로 되지않고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이렇게 사업실패를 겪은 신천우는 신용불량자가 되고 4천만원의 부채를 짊어지게 되었답니다.

 

사업실패와 수천만원의 빛에 시달리던 신천우와 강정임은 함께 돈많은 사람을 상대로 한 범죄를 모의하게 되었지요.

두사람은 어려운 현실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한탕주의 범죄를 통해서 일확천금을 거머쥘 꿈을 꾸게 되었고요,


 

두사람은 이미 1년전부터 범죄를 계획했다고 합니다. 두사람의 범죄대상은 원래 돈많은 50대의 남자 부동산사업가라고 하는데요.


이 돈많은 부동산사업가를 대상으로 범죄를 모의했는데, 자신들의 차량으로 부동산사업가의 자동차를 들이받는 위장사고를 내기로 했답니다.

그렇지만 그가 승용차를 너무 빨리 몰고 달려가는 바람에, 이들의 범행은 시도되지 못하고 실패하고 만답니다.

 

그에 대한 범행이 실패하자, 골프연습장에 고급외제차를 몰고오는 중년여성 손씨가 이들의 범행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824일 오후 830분경 세사람은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 지하주차장에서 골프를 치고나오는 중년여성 손모씨를 자신들의 차에 강제로 태워서 납치했고

고성군으로 차를 몰고가서 손씨를 살해한 후, 그녀의 시신을 진주시의 진양호에다 유기해버립니다.

 

심천우, 자신이 중년여성을 살해했다고 범행사실을 자백

  

73일 경찰에 전격 체포된 심천우와 강정임은 관할경찰서인 창원서부경찰서로 이송되어서 본격적인 심문조사를 받았답니다.

 

경찰조사에서 심천우는 처음에는 자신이 살해했다는 것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심천우는 자신은 피해자 손씨의 돈을 빼앗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해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했답니다.

 

그러나 경찰의 거듭된 심문과 추궁이 이어지자, 75일 심천우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자신이 범행사실을 자백했답니다.

 

심천우 사진


5일 창원서부경찰서 조사과정에서, 심천우는 자신이 중년여성 손씨를 살해했다고 솔직하게 자백했다고 하네요.

 

심씨의 살해사실을 자백받은 후, 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 2명에 대해 강도살인 및 특수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심천우는 중년여성 손씨를 납치한 그날 밤에 고성의 한 폐주유소에 들렀는데, 손씨가 소리를 지르고 도망가려고 해서, 그녀를 목졸라서 살해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를 납치한 지 2시간 만에 그녀의 체크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살해하는 잔인한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렇게 손씨를 살해하고, 그 다음날 오전 11시에 태연하게 카드로 돈 410만원을 인출해냈다고 합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심천우와 강정임, 그리고 육촌조카 심씨등 3명이 처음부터 함께 모여서 범행을 계획했다고 하며, 애인 강정임은 피해자의 시신을 옮기는 것을 도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고한 중년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심천우는 현재까지도 전혀 반성이나 후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런 원한관계도 없는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고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점으로 보아, 심천우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범행을 저지르고서도 상대방이나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피해에 대해서는 일체 관심도 없으며,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후에도, 전혀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지요.

 

경찰은 5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서 심천우의 반사회적 인격장애증(사이코패스) 증세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5일 중으로 심천우와 강정임을 강도살인과 특수감금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곧 검찰로 송치해서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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