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이든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11.12 ‘동물농장’ 양을 사랑한 양치기개 보더콜리 이든이, 머리좋은 개
반응형

영국 양몰이개 보더콜리 이든이의 헛된 사랑, 양을 짝사랑한 개

 

세상에 양을 사랑하는 개가 있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되고있답니다.

동물농장에서 방영된 보더콜리 이든이가 양 모리를 끔찍이도 따라다니면서 사랑을 퍼붓고 있다고 하네요.

세상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개가 양을 사랑한다는 웃지못할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원래 보더콜리는 양몰이를 하는 개랍니다. 보더콜리의 원산지는 영국이고, 영국과 스코틀랜드지방에서 살던 개로서 이지역에서 양몰이를 하는 개로 유명하답니다.

 

보더콜리는 머리가 좋고 학습능력이 뛰어나서, 모든 개 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개로 평가되는 개가 보더콜리라고 합니다.

 

몇 년 전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 연구진이 모든 종류의 개들에 대한 지능을 테스트했는데, 그 결과 400종의 개들 중에서 머리가 가장 좋은 개로 보더콜 리가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사람말을 잘 알아듣고 학습능력이 뛰어난 보더콜 리가 지능테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지요.

보더콜리는 사람말을 잘 알아듣고 주인에 대한 복종심도 강하고, 기억력도 상당히 좋다고 하네요.

 

 

보더콜리는 사람말 250가지의 말을 알아듣는다고 하며, 4살 정도의 아이의 지능을 지녔다고 합니다.

참고로, 머리좋은 개 2위를 차지한 개는 푸들이고 3위는 셰퍼트, 4위는 골든 리트리버, 5위는 도베르만핀셔라고 합니다.

 

보더콜리는 지능도 높지만, 체력이 무척 좋고 활동량이 대단히 왕성한 개로 유명하답니다. 체력이 강하고 지구력과 활동량이 좋아서 영국에서는 양몰이개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개랍니다.

보더콜리를 집에서 키우신다면, 하루 2시간 정도의 산책을 시켜야 한답니다. 만일 보더콜리를 집안에만 가둬서 키운다면, 활동량이 좋은 보더콜리는 아마도 미치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게될 겁니다.

   

홍천에 있는 월드체험농장에 신기한 개 보더콜리 한 마리가 살고있답니다.

 

이곳에서 양몰이를 하며 살고있는 3살 수컷 보더콜리 이든이는 지금 한창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있다고 하는데요.

 

 

이곳 양몰이 체험장에서 양을 몰아야할 양몰이개 보더콜리 이든이는 양을 몰생각을 하지않고 우리속에 있는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답니다.

 

양을 몰아야할 보더콜리 이든이가 양을 몰지도 않고, 자기일에 집중하지도 않은채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서 그 누군가만을 따라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보더콜리 이든이가 자기 할 일을 내팽겨쳐버리게 만들 정도로, 이든이의 마음을 쏙 빠앗아가버린 주인공은 개가 아니라 놀랍게도 양이라고 합니다.

 

3살짜리 수컷 보더콜리인 이든이가 다른 암컷 보더콜리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전혀 종이 다른 양을 사랑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고 기절초풍할 일이 아닐 수 없답니다.

 

 

보더콜리 이든이는 양몰이개라고 하는 자신의 임무를 망각한 채, 지금 한창 양한테 사랑에 빠져가지고, 그 양의 뒷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고 있답니다.

 

보더콜리 이든이가 사랑에 빠진 그 양은 모리라고 합니다. 보더콜리 이든이는 양 모리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면서 애정공세를 퍼붓고 있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쑥스러울 정도로, 보더콜리 이든이는 양 모리에게 찰싹 달라붙어 보기에도 역겨운 뜨거운 애정공세를 퍼붓고 있는데, 보통 양을 좋아하는 게 아니랍니다.

 

세상에, 개가 양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이거야 말로 종을 뛰어넘는 사랑으로서, 정말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대단하고 기막한 일이랍니다.

 

 

보더콜리 이든이가 너무도 양 모리에게 달라붙어서 거친 애정공세를 하는 바람에, 양 모리가 너무 힘들어해서, 사육사들은 양 모리를 따로 우리속에 홀로 가둬놓고 있답니다.

그런데 보더콜리 이든이는 양 모리가 있는 우리의 철제울타리를 다가가서 다른 일은 내팽겨쳐놓고, 그 양만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보더콜리 이든이가 양 모리에게 정말 필이 확 꽃힌 것만 같습니다.

양과 사랑에 빠진 개라고 하니, 정말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일까요?

 

 

 

모리를 온종일 가둬둘 만은 없는 노릇이고, 운동시키기 위해 양 모리를 뜰로 풀어놓았는데, 보더콜리 이든이가 달려와서 또다시 모리에게 온갖 애정행각을 퍼부어댄답니다.

 

보더콜리 이든이는 양 모리가 나타나자, 거머리처럼 모리에게 달라붙어서, 스킨쉽을 하고 애정공세를 퍼붓고 있답니다.

이와같이 보더콜리 이든이의 지나친 애정공세에 시달린 양 모리는 엄청 피곤해서 그만 주저않고 말지요.

 

 

보더콜리 이든이의 이같은 도를 넘어서는 애정공세에 양 모리는 거의 관심이 없다는 듯 딴청을 피우고 있는데요.

이든이와는 달리 양 모리는 별로 보더콜리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며, 그냥 피곤해할 따름입니다.

 

, 보더콜리 이든이가 양 모리를 일방적으로 짝사랑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곳 월드자연체험장에는 양들이 수십마리나 있는데, 보더콜리 이든이는 다른 양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오직 양 이든이만 따라다니면서 애정공세를 펄친다고 하니, 정말로 이든이가 양 모리를 상당히 좋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보더콜리 이든이는 자신의 양몰이 임무를 내팽개쳐 버린 채, 하루종일 양 모리만 쫒아다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개가 양을 사랑하는 이 현상을 보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웃음이 절로 나온답니다. 더욱이 보더콜리는 세상에서 제일 머리가 좋기로 소문난 개인데, 지능이 놓은 보더콜리가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고 있으니, 더욱 놀랍기만 합니다.

 

이곳 사육사의 설명에 따르면, 보더콜리 이든이는 작년 9월에 양몰이를 하기 위해서, 이곳 체험장에 들여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 양들이 워낙 기세가 쎄고 매우 사납게 나오는 바람에, 보더콜리 이든이는 완전 기가 죽어버렸다고 해요.

 

 

원래 이든이는 매우 소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이곳 양들이 처음부터 사납게 이든이를 몰아붙이는 바람에, 이든이는 양몰이를 제대로 하지못하고 양들에게 쩔쩔 매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이든이가 양들에게 쩔쩔 매는 상황에서, 순한 성격을 지닌 양 모리만이 이든이에게 적개심을 보이지 않고 순하게 행동했다고 하네요.

양들의 등쌀에 힘들고 외로웠던 이든이는 순한 모리에게 관심을 갖게됐고, 아마도 모리에게 정을 붙이게 되고, 위안을 느끼게된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런 연유로 보더콜리 이든이는 양 모리를 따르게 됐고, 이제는 한시라도 모리가 없으면 안될 정도로, 모리에게 하루종일 집착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더욱 웃긴 건, 이 보더콜리 이든이에게는 아주 예쁜 짝궁 암컷 보더콜리 릴리가 있다고 하네요.

자기를 잘 따르는 암컷 보더콜리 릴리와 함께 지내면서, 암컷 릴리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않고, 오직 양 모리만 좋아하고 따라다니고 있답니다.

 

 

보더콜리 이든이는 자신을 좋아서 따라다니는 암컷 보더콜리에게는 아주 사납게 짖어서 쫒아버린답니다. 그리고는 양 모리에게만 관심을 집중시킨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보더콜리 이든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양 모리는 수컷이라는 사실이지요.

그러니까 보더콜리 이든이와 양 모리 둘다 수컷인데, 수컷인 보더콜리가 또다른 수컷인 모리를 쫒아다니는 형국이니, 더욱 기가 찰 노릇이랍니다.

 

어차피 보더콜리 이든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어서,

둘간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보더콜리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동물전문가 최영민교수에게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는데요.

동물전문가 최영민교수의 진단에 따르면, 보더콜리 이든이의 이같은 행동은 결코 사랑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이든이가 양 모리를 쫒아다니면서 집중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같은 행동은 보더콜리 이든이가 모리에게 자신이 갖고있는 스트레스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네요.

 

원래 양몰이개로 탁월한 양몰이능력을 지닌 보더콜리이지만, 이든이는 처음부터 거쎈 양들에게 위축되어서 자신의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와같이 자신의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보더콜리는 스스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든이는 스스로 생각해도 양들에게 밀리기만 하고, 양몰이를 전혀 못하는 현실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이같은 스트레스를 제일 만만한 모리에게 풀어버리는 중이랍니다.

 

그러니까 보더콜리 이든이의 행동은 모리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그냥 집착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든이는 다른 사나운 양들에게는 접근하지도 못하면서, 오직 순한 양 모리에게만 접근하고 있다는 점만 보아도 알 수 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더콜리 이든이가 양 모리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매일같이 거친 공세를 펼치는 바람에, 양 모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매우 피곤해하고 있답니다.

 

이와같은 이든이의 거친 공세가 계속된다면, 양 모리는 아마도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심하면 죽게될 수도 있답니다.

양 모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보더콜리 이든이의 이런 행각을 차단시킬 필요가 있답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보더콜리 이든이가 더 이상 양 모리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고안해내었답니다.

이든이는 유난히도 양 모리의 등위에 올라타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양 모리에게 특수제작한 옷을 입혔는데, 그 옷은 사방에 날카로운 쇠못이 많이 달려있는 옷이랍니다.

 

이것은 이든이가 양 모리의 등위에 올라타는 나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조치랍니다.

 

쇠옷을 입힌 양 모리가 방사장에 나오고, 모리를 발견한 보더콜리 이든이가 모리에게 달려옵니다. 그리고 이든이가 또다시 모리의 등위에 올라타는데, 그만 날카로운 쇠못에 찔린 이든이는 깜짝 놀라고 말았지요.

 

 

  이든이는 또다시 양 모리의 등위에 올라타려다가, 날카로운 쇠못에 푹 찔려서 화들짝 놀라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답니다.

 

날카로운 쇠못이 붙여진 옷 때문에, 보더콜리 이든이는 더 이상 양 모리의 등위에 올라타지 못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보더콜리 이든이는 하는 수없이 양 모리를 포기하고 돌아서고 말았답니다.

 

보더콜리 이든이는 그동안 양 모리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순하고 만만한 모리앞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우월감을 과시할 수 있었고, 그래서 모리에게 올라타고 집착했던 것인데요.

 

쇠못이 붙은 옷을 입은 양 모리에게 더이상 올라타지 못하게 되자, 모리에 대한 이든이의 집착이 멈춰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양 모리는 이든이에게서 해방되고 자유를 누리게 되었지요.

 

 

사실 이든이의 양 모리에 대한 집착은 이든이의 열등감 때문에 생긴 현상이랍니다.

양들에게 기가 밀려서 양몰이를 전혀 하지못했던 이든이는 심리적으로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었지요.

그리고 그런 열등감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가 가장 만만하고 순한 양 모리였구요.

 

이제 보더콜리 이든이의 자신감을 세워줄 필요가 있는데요. 보더콜리의 원래 재능인 양몰이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랍니다.

사육사들은 사육장에서 가장 순한 양들을 모아서, 이든이가 양몰이를 할 수 있게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키기로 했답니다.

   

보더콜리 이든이도 더이상 양 모리에게 접근하지 않았고, 양몰이훈련에 집중하게 되었지요.

 

원래 영국에서 최고의 양몰이개로 명성을 떨쳤던 보더콜리의 원래 습성대로 이든이도 하루빨리 양몰이능력을 배가시켜서, 뛰어난 양몰이개로 거듭나기를 고대해보도록 하지요!

 

 

지능도 뛰어나고 학습능력도 뛰어난 보더콜리 이든이가 잠시의 방황에서 벗어나서, 다시 똑똑하고 탁월한 양치기개로서 거듭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든이가 앞으로 훈련을 잘받고, 개들 중에서 머리가 가장 좋은 개라는 명성을 지닌 우수한 보더콜리로 다시 되돌아오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프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