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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4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복원과 서식, 공격 개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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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벽소령대피소 반달곰 습격, 대처방법과 반달곰 개체수

  

국가에서 천연보호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현재 지리산의 해발 1,400m 고지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의 주도로 2004년부터 지리산에 한국 토종 반달곰을 복원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중이다.

 

현재 지리산에는 반달곰이 총 44마리나 서식할 정도로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2004년도에 한국 토종동물을 복원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추진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올해로 12년이 되었는데,

이제 지리산에서의 반달가슴곰의 서식과 적응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한다.

  

일정한 야생적응훈련을 거쳐서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들은 처음에는 먹이활동이나 야생에 적응을 잘 지 못하고, 지리산 등반객들의 주변을 멤돌면서 사람들로부터 먹이를 얻어먹거나, 민가를 습격하는 등 야생의 생활에 부적응하는 개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종복원센터의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에 힘입어서, 이제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들은 어느정도 야생성을 되찾는 데에 성공했으며,

지리산에서 번식과 적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반달곰의 지리산 복원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반달곰들의 사람에 대한 습격사건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원래 계획대로 지리산 반달곰들의 복원은 성공적이었지만, 문제는 반달곰들의 야생성이 너무 강해져서 종종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2014년과 2015년도에는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부근에서 암컷반달곰이 등산객에게 나타나 위협을 가하는 상황들이 종종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리산 벽소령대피소의 등반로에서 산을 오르던 등반객 이씨앞에 갑자기 커다란 암컷 반달곰이 나타나서, ‘으르렁거리면서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한다.

 

성체 암컷반달곰은 등반객 이씨의 바로 앞부근까지 와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면서 위협을 가했다고 하는데, 등반객 이씨가 순간 위협을 느끼고 배낭과 메트리스를 반달곰에게 던지면서,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고 한다.

 

 

등반객 이씨가 큰소리를 질러서 구조요청을 했고, 근처에 있던 대피소의 직원들이 달려와서 암컷반달곰에게 최루가스를 쏘고, 공포탄을 쏘아서 간신히 곰을 쫒아버렸다고 한다.

 

사고를 친 반달곰은 2010년도에 방사되었던 암컷반달곰인데, 지리산에 방사된 후 수컷과 교배를 통해서 새끼들을 낳아 기르고 있었다고 한다.

새끼들과 먹이활동을 하던 중 벽소령대피소에 자주 들렀는데, 음식잔반 쓰레기장 주위에서 먹이를 구하려고 시도했다가, 전기펜스 때문에 어려워지자 느닷없이 등반객들에게 달려들었다고 한다.

 

자칫하면 등반객이 반달곰의 공격으로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대피소직원들의 도움으로 암컷반달곰을 쫒아낼 수 있었는데, 만일 대피소에서 멀리 떨어진 지리산 첩첩산중에서 이같이 성체 반달곰의 습격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각만 해도 아찔해진다.

 

 

이렇게 벽소령 대피소 주변에서 반달곰이 출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하며, 다른 대피소와 등반로에서 반달곰의 공격적인 행동이 가끔씩 발생하고 있어서 등반객들은 큰 주의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사고를 일으킨 암컷반달곰을 종복원센타로 다시 데려왔으며, 그 새끼들은 따로 관리해서 야생재활훈련을 거쳐서 나중에 지리산에 방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리산에 등반할 경우에는 반달곰을 만날 수도 있으므로, 등반객들은 최루가스를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한다.

 

 

2012년도에는 용인에서 우리를 탈출한 반달곰 성체가 산속에서 만난 여성등반객을 습격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우연히 성체반달곰을 산속에서 만난 여성등반객은 반달곰이 다가와 위협적인 행동을 하자, 나무위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런데 반달곰은 나무위까지 따라올라와서 그 여성의 다리를 물었다고 하며, 여성등반객이 발로 곰의 머리를 차면서 격렬히 저항하자, 그 반달곰은 나무를 내려가서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여성등반객의 다리를 물었던 반달가슴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서 숨졌다고 한다. 이 반달곰을 찾기 위해서 경찰과 소방관대원 200명이 출동해서 산 전체를 수색했었다고 한다.

 

반달가슴곰의 게체수가 점점 늘어나고, 반달곰의 야생적응과 야생번식이 활성화되자, 야생성을 회복한 반달곰들이 등반객들을 공격하는 횟수가 점차로 늘어나고 있어서 등반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할 것 같다.

 

 

지리산에 방사되어 살아가고 있는 반달곰은 30kg 내외의 새끼곰들도 있고, 다 자란 100kg이 넘는 수컷성체들도 있다. 반달가슴곰의 몸무게는 성체의 경우 60~140kg 까지 나간다 반달가슴곰의 먹이로는 산딸기나 도토리 등 각종 열매를 즐겨먹고 개미 같은 작은곤충들도 즐겨 먹는다.

 

반달가슴곰은 가슴에 흰색으로 '브이'자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다른곰들과 확연하게 구별할 수가 있다.

 

반달가슴곰은 과거에 한반도에 광범위하게 서식했던 대표적인 토종동물이었는데, 일제시대때 일제의 부문별한 포획으로 멸종되고 말았던 개체이다.

일제는 호랑이와 표범, 그리고 반달곰을 3대 유해조수로 규정하고, 일본본토에서 대규모 엽사들을 한반도에 출동시켜서 닥치는 대로 호랑이와 표범, 반달곰들을 사살해서 씨를 말렸다고 한다.

 

반달가슴곰은 일제시기를 지나서, 80년대에도 간혹 목격담이 이어졌다고 하는데, 1983년 설악산에서 밀렵꾼의 총에 맞아서 죽은 반달가슴곰을 끝으로, 완전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리산에는 방사한 곰뿐만 아니라, 그들이 낳아 기른 새끼를 포함해 총 44마리의 반달곰들이 살고있다고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20년까지 지리산의 반달곰수를 50마리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있다고 한다. 지금 44마리나 되니, 2020년도에는 충분히 50마리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때가 되면 반달가슴곰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연번식과 자체보존이 가능해진다고 판단된다. 지리산에서는 해마다 2~3마리 이상의 새끼들이 태어나고 있어서, 한국 토종의 반달곰 복원은 사실상 성공한 셈이다.

 

정부당국의 그 다음목표는 바로 설악산이라고 한다. 지리산에서의 번식에 성공한 반달곰은 이제 다음단계로, 설악산에서도 번식시켜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지리산과 설악산 양쪽 거봉을 근거지로 해서, 반달가슴곰들이 백두대간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한반도 전체에서 폭넓게 서식하는 모습을 머지않아서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사라져버린 한국토종의 동물이 다시 복원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반달곰 뿐만아니라 토종여우도 다시 복원시키기 위해서, 환경부 주도로 활발한 복원사업이 개시되었다고 한다.

 

이제 문제는 이렇게 복원된 반달곰과 여우 등 토종동물들과 사람이 서로 잘 균형을 맞춰서,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지않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반달가슴곰과 토종여우는 이제 적대적인 동물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한반도에서 살아가야할 동반자라고 인식을 해야하고, 이들의 자연환경을 보존해줄 수 있도록 우리들이 각성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반달가슴곰을 만났을 때 대처방법

 

 

산을 등반하다가, 반달곰을 만났을 때에는, 너무 놀라지말고 큰 소리를 지르는 것도 곰을 흥분시킬 수가 있으니 삼가야하며, 조용히 그곳을 벗어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반달곰과 맞닥뜨렸을 때에, 갑자기 등을 보이고 도망가는 것은 금물이다. 반달곰을 비롯한 맹수들은 도망가는 게체를 보면, 공격의 본능이 되살아나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게돼있다.

 

반달곰을 만났을 때에는, 뒷걸음질이나 옆걸음질을 치면서 곰으로부터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등을 보이면 절대로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절대로 뛰어가지 말고, 빠른 걸음으로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달곰을 만났을 때에 반달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반달곰에게 먹이를 주면, 반달곰들은 사람에게 계속 의지하게 되어서, 계속 사람들이나 등반객 주변을 어슬러거리며 접근하게 된다.

 

반달곰들이 스스로 먹고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반달곰들에게는 먹이를 주어서는 안된다.

 

또한 반달곰에게 과자나 빵같은 먹이를 주면, 반달곰의 잇빨이 빨리 썩어버린다고 한다. 반달곰의 잇빨이 썩게 되면, 반달곰은 무척 예민해져서 사람들에 대한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이 더욱 늘어날 수가 있다.

 

등산할 때에는 고춧가루나 후춧가루 스프레이나 최루탄가스 같은 동물퇴치제 등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갑자기 만난 반달곰이 공격적인 행동을 할 때에나, 달아날 시간여유가 없을 때애는 위와 같은 동물퇴치제를 반달곰에게 뿌려서 쫒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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